유료터조행기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내 사랑이 있는 옥포랜드 에는 (메뚜기 이야기)
물고기가 물고있던 바늘을 뱃어버린건지 휘리릭 허공을날은 바늘은 지붕에꽂쳐서 사다리로 지붕에 올라가는데
메뚜기 한마리가 힘없이 퍼덕꺼리며 잘 날지를 못한다.
뭘 잘못 먹엇나?
갑작스런 기온강하 탓인가?
고놈을 잡으려고 사다리위에서 설치니~~~~~~~~~그걸 모르는 수달님,
수달님활(曰) 제가 내려드릴께요 기다리세요~~~~라고 소리친다.
저놈의 메뚜기란놈,
제되로 날지도 못하면서 가볍게 파닥꺼리며
어지럽게 날개짓만 할 바에야,
차라리 날려고 하지나 말지.
좋아하는 낚시도 신명이나야 재미가 나고
맛장구쳐줄 지인이 같이있어야 재미나는 낚시가 될수 있다
라는걸 느끼며 철수를 했답니다.
이렇게 일찍 철수하는 이 기분(마음)을
자네들은 아능강?
|
|
|
|
|
|
요즘은 제 꼬락서니도 그러한 듯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낚시짐을 겨우겨우 자리 주변에 정리하고, 채비를 갖추고 나면 한참 동안 한숨을 쉬어야 하고 그나마 몇마리 얼굴을 보고나면 고개를 들 힘이 모자랍니다. 겨우겨우 오전까지 낚시를 하고나면 턱밑에까지 차오르는 피로함에 일찍 자리를 정리하게 되는군요.
하루하루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