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삭인 우리와이프, 낚시간다는 말에 아무대꾸없이 ,다녀와,!!
게다가 내림 좌대와 클램프 받침대 셋트로 주문까지 하라는..호호호.
들뜬나머지 새벽잠을 설치고 05시에 도착한 청도 유등낚시터..
전날 밤낚시는 몇 안하신듯 서너 조사분님 뿐이였다.
선급히 어디를 앉을까?? 문득 월척 싸이트에서 그누가 그랬던가..
유등지에서 잛은대 피려면 관리소 앞에피시고 대구리 노리시려면 34~35번 앉아야한다고,.
운이좋게도 위에 자리들은 다 ..비워있는상태..앉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끝에..그의 정 반대인 도로가 맨끝
배수하는쪽 139번인가? 이곳을 선택해 앉았다, 왜냐면 내심 그말이 생각 났다. (유등지 4월부터 배수 시작했어요.^^;;)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 난 배수장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밤낚 조황은 대체적으로 뜨믄뜨믄 있었듯 하며
새벽부터 잉어가 뛰기 시작하면서
첫번째 입수,~!! 피잉~틱..
두번째 입수.피잉틱!!
세번째 입수 피이~잉 틱!!
연달아 계속 목줄이 터진다.
아휴~왜그럴까? 설마 내림 으로 바꾼지 2달되어가는것을 얘네들도 안다는것? 즉 나를 만만하게?휴,,~~
대체로 아침에 잡아야 마릿수를 올릴수 있어 쿠폰을 받을수 있기에,.,그만큼 아침조황은 골고루 여기저기서 뜨문뜨문 한수씩 한수씩 올리고 있었다.
한편 연달아 터지는 목줄에 짜증이나 곤두박질치는 잉어 너죽고 나살고다,^^ 강제진압 을 해보기로. 챔질후 강제진압 후 힘빠질때까지 기다렸다. 에잇 몰라,!! 왠일 안터진다,ㅋㅋㅋ
원줄 1 목줄 0.8 그리 약한 채비도 아닌듯한데 자꾸 터지니 느낀다 .역시나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것을.ㅋㅋ
이후 한수한수 하다보니 대구리는 아니여도 힘꽤나 쓰는놈 한수를 했고.이후 오후 4시쯔음 대구리 와 비스무리 한놈과 10분정도 싸우고 있는데 잉어의 힘이 빠질때쯔음 어디선가 조사님 한분 오시더니..제가 도와드릴까요?
난 순간 잠깐 생각했다.줄잡지는 않겠지? 생각하는 찰나에 틱!!!!!!!!!!!!!!!!!!!!!!!!!!!!!!!!!!!!!!!!!!!!!!!!!!!!!!!!!!!!!!!!!!!
멋지게 줄을 잡으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난 그이후로 입질이 없어 낚시를 접었다,ㅋ 하지만 온몸에 알배길 만큼 잉어의 힘은 장사였던지라.
열마리의 조과는 충분한 손맛을 볼수있었다.
새벽부터 아침 11시 까지는 모든 자리가 드문드문 한수씩 하는편이고 ,그이후는 텃세를 부리듯.어쩌다 한두곳에서만 올라온다..ㅜㅜ 하지만 ..난 열심히 챔질하고 놓치고 잡고 또놓치고..해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ㅋ
배수의 영향이큰듯 고기가 배수쪽의 싸이드로 몰린듯한다. 잠깐의 생각이 난 집에돌아가기전 주위 사람들의 조사님께 부러움을 산듯끝에 무료이용건 20000원권을 받고.ㅋㅋ 담번엔 이번에 놓친고기를 반듯이 잡겠노라고 다짐을 하며 그자리를 유유히 사라진다.ㅋ아참 !! 이날 배수는 안했다. 조황은 1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