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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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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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무더위에 자주 유료터를 찾는거 같읍니다.
더위에 지처서 좀 편하게 손맛을 보고 싶어서일까?
그래서 오늘도 영흥도 내동 저수지를 찾았읍니다.
짜장보다 토종이 손맛이 좋아서 일까?
유료터도 토종터로 발길이 가네여
이 저수지를 인수하신지 몇달 안되셔서 그런지 사장님이 무척 바쁘시네여.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입니다.
말풀들이 저수지 일부를 찾이하고 있네여.
말풀구멍에 넣어 보고 싶어집니다.
2인실 좌대 평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단지 금.토일은 입어료에 1만원 추가라고 합니다.
잠시 잠을 청하기는 좋을 듯 싶읍니다.
개인 접지좌대 넓은게 우선 마음에 듭니다.
모든 접지 좌대를 이렇게 넓게 만드신다고 하네여.
텐트 치기도 좋읍니다.
4인실 좌대.
티비와 선풍기는 설치 되어 있읍니다.
에어컨은 아직 용량 미달로 설치를 못하셧다네여.
내년에는 허가가 떨어지면 설치하신다고 하네요.
개인 천막좌대나 접지좌대에는 바로 뒤에 차를 댈수가 있어 편안합니다.
단골조사님이시라는데 제법 조과가 있네여.
연인들을 위한 2인용 천막좌대인듯 싶읍니다.
남들에게 방해없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듯 싶네요.
사장님의 의지가 담긴 현수막.
월척을 잡으시면 선물로 주신다는 찌들이 주인을 기달리고 있읍니다.
나도 하나 잡을 수 있을라나?
월척 마릿수 대로 주신다고 하니...
두마리만 잡아서 쌍포 운영하고 싶네요 ㅎㅎ
대하도 구워먹고 생으로 먹고 술한잔 거하게 하고 자리를 폈읍니다.
일단 분위기는 좋고 구름이 조금있어 조금은 시원하고..
저녘을 일찍먹었읍니다.
매뉴는 오리 고기...
제법맛있읍니다.
저녘식사 까지는 기분이 좋았으나..
빌어먹을...
자리가...
밤새 불빛에 망치질에 우당탕에 고함소리에...
에효....유료터고 가족하고 놀러왔다지만 저수지의 기본 예절은 지키고 삽시다.
당신들도 여유를 즐기러 왔다지만 남들도 여유좀 줄기게 해주세요...
두시 반까지 낚시를 못할 정도로 소음에 진동에...
입질 없을때는 "먹고 합시다"요 말이 방갑게 들립니다.
이렇게 밤샘을 홀라당 하고 나서
새벽 4시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입질이 오니 잡첫던 기분이 풀려지는걸 보니.
아직도 초보인가 봅니다 ㅎㅎㅎ
아침이 되서 다시 우당탕....
입질 뚝....
그래도 미련 때문에...
벽에 걸려있는 찌들이 눈에 선한데...
덩어리들은 다 떠나고 잔챙이 들만 나오네여...
최고가 꽉찬 9치..그리고 8치...그리고 7치들....
벽에 걸린 찌들은 날라가고...
앞좌대의 조사님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어차피 취미인걸...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겠지...
그래도 기분 찹친건 어쩔수 없네요 ...
아직도 초보인가 봅니다...
시원한 김칫국으로 아침을 먹고 반찬으로 앞좌대를 곱..씹으며.....
오늘의 조행을 마칩니다...
ps)좀 조용히 낚시좀 합시다...
그 조사님이 이글을 볼지 안 볼지는 몰라도...
낚시 그렇게 하시는거 아닙니다...
예절 부터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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