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원하게 올려주던 찌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잊지못해 고속도로를 달려 오류낚시터에 도착
주차장에 주차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한바퀴 둘러보니 조사님들이 많이 오셨다
논쪽 주차장에도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다



지난번 낚시했던 입구쪽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일찍오신 조사님들께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
빈틈이 안보인다




다행히 산밑 자리엔 아무도 없다 ㅎ~~
그래 산밑에서 승부를 보자고 결정(참고:대박 아니면 쪽박자리임)
장비 옮기던 중 고기차 도착해서 입구쪽가서 사진 촬영





대구에서 낚시오신 사장님께서 방류하시는 모습





고기 싣고오신 사장님 방류모습
메기도 반통 가량 방류











자리에 와서 집어제 제조후 25칸 쌍포 장착





3분마다 밥질 시스템 자동모드로 설정
세시간정도후 자동모드설정 해제
입구쪽 자리에는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커피도 한잔할겸해서 입구쪽 가보니 장난아님
이어지는 찌올림과 붕어의 당기는 힘에 휘어지는 낚시대





그때 오류낚시터 사장님께서 하얀바케스 하나 들고 오시면서 고기 안잡고 뭐 하세요?
산밑자리 찌가 말뚝인데요 하니까
난 삼천마리 정도 잡았는데 하신다
에~이 ......뻥.....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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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뭥미? 하면서 손에 든 바케스 안을 보니까 치어들 반바케스이상 들어있다
수시로 잡아내야 잡어입질이 없어요 작년에 물빼고 청소했는데 올해 부화한 치어들이 이만큼 컸어요 하시더니
배 몰고 수초걷으러 가시면서 입질없으면 앞쪽자리로 옮겨보라고 하신다





부랴부랴 짐싸서 입구쪽 두번째 자리로 옮겨서 수심맞춘후 미끼달아서 던지니 바로 쭈~~욱 올려준다
연이어 몇마리 체포하고나니 후두둑 후두둑 시원스럽게 비가 내린다








이후 입질이 끊겼다 옆자리에는 산발적인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 ....
차에서 좀쉬었다가 하려고 눈좀 감았는데 눈 떠보니 7시 비는 그쳤다
커피 한잔 뽑아들고 자리에 가서 낚시해본다 입질이 약하다..몇마리 체포
옆자리 대구에서 오신 조사님들 철수하시기에 조황 사진 몇장(양해를 구한후 촬영)
살림망 걷어서 큰가방에 가득 채우시고(100수 이상) 나머지는 방류하셨다.












"다음엔 일찍가서 앉고 싶은 자리에서 열낚하고 싶다" 생각하며, 조행기 올립니다

조행기 보시는 조사님 어복 충만하시고,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