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부족하지만,, 조행기를 올립니다.. 이번 겨울에는 송어 낚시를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올해는 루어낚시를 많이 다닐 것 같습니다... 처음 루어낚시를 배워.. 쏘가리.
배스.. 꺽지.. 메기.. 등등을 손맛보러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론이 넘 길었습니다.
토요일(22일) 아침.. 몸은 천근인데.. 마음은 벌써 물가에서 서 있습니다..
준비하고 낚시터 도착 08 시입니다.
벌써.. 외국인 아저씨 대여섯분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사장님은 열심히 얼음을 깨고 계십니다.... 얼마전 새로 장만한 보트가 정말
멋집니다... 
제일 좋아하는 슈어.. 메뚜기 빨간색으로 채비하고... 관리소 앞 POINT에서
캐스팅... 바닥에서 느린 리트리뷰... 잠잠... 어라... 다시... 잠잠... 어라... 이게
아닌데... 앞에 봉돌 작은 거 물리고.. 다시 투척.. 잠잠... 어라... 느낌이 이상
합니다.. 새물 유입구로 장소 이동... 외국인 아저씨들이 다수 있음으로,,
포기하고... 부교 CENTER에서 중앙으로 캐스팅.. 느리게 리트리뷰.. 잠잠...
다시 .. 잠잠.. 입질도 없습니다.. 다들 어디 갔지..
무기교체.. 마이크로 스픈... 투척.. 잘 날아갑니다.. 느낌 좋음... 그러나... 잠잠..
다시 ... 잠잠...  이동.. 다시 관리소 앞 POINT에서.. 무기 교체..
슈어... 슈퍼럭키 투척.. 잠잠.. 투척 잠잠.. 정말 이상하네...
좌대 가까이 투척... 살살... 머춤 살살.. 머춤.. 두툭.. 후킹.. 조용...
다시... 투척.. 살살... 머춤.. 살살.. 머춤.. 두툭 후킹.. 예쁜 암놈..
10시  드디어 1 마리 했습니다.. 보통은 5 수 이상은 해야 하는데...
그 후 다시 잠잠.. 10시30분쯤.. 송어를 한쿰 실은 물고기 차 와서..
정말 거짓말 안하고.. 많이도 넣습니다...
새로 들어온 놈들이 물가에서 거의 난리 입니다... 이때가 찬스야 라고
생각하고.. 다시 빨간색 메뚜기... 투척 ... 느리게 리트리뷰.. 잠잠...
다시.. 투척 느리게 리트리뷰... 잠잠... 어라.. 이게 아닌데..
다시..투척... 이번에서는 좀 빠르게 과감하게 ... 두툭 바로 한마리가 물고
늘어집니다..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릴 트랙이 찍찍 웁니다.
살살 달래서 한마리.. 40 좀 넘는 숫놈입니다.. 이제 시작인가..
하고.. 다시 투척 ... 잠잠..
발밑에서 루어를 확인하려고 담구었다 꺼내는데.. 한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어라... 이게 뭐야.. 하고 ... 다시 발 밑에서 살살 흔들었더니.. 바로 가지고
갑니다... 이놈들 봐라... 다운샷으로 교체하여.. 살살...살살.. 두툭... 후킹.. 잠잠.
살살.. 묵직.. 후킹.. 잠잠..  후킹이 잘 안됩니다.. 웜을 좀 작게 잘라서 달고..
살살.. 묵직.. 후킹... 이렇게 여러마리를 잡아냈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점심으로 맛난 김치찌게 먹고..
13시쯤 다시 시작... 다운샷도 잘 잡히기는 하는데.. 손맛이 별로 인 것 같아..
다시 메뚜기로 바꾸고.. 좌대 옆으로 붙여 캐스팅하고.. 당기고 멈추고.. 당기고
멈추고.. 바로 두둑 ... 후킹... 이렇게 여러마리 더 잡고..
장소 이동하여.. 낚시터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입질은 새로들어온 놈들이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좌대 근처에 모여 있는 관계로..
관리소 앞 POINT 및 가두리 주변으로만 집중된 것 같았습니다.
다시 관리소 앞 POINT로 이동하여.. 몇수 더하고...
4시 쯤 울산에서 친구가 온다고 하여.. 철수 하였습니다.
역시 송어 낚시는 송어가 있는 수심층과.. 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 같습니다.
오늘의 조과를 정리하면..
1.낚시 시간 : 7시간
2. 총 조과 : 20 수 이상
3. 루어 : 메뚜기 - 10 수. 럭키 - 3 수. 다운샷 - 7 수.. 기타.. 몇 수
4. 입질 장소 : 좌대옆 - 10 수 . 발밑 살살 7 수 가두리 주변 CENTER - 5 수 이상.
5. 특징 : 새로 들어온 놈들이 물가 좌대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입질 했으며,,
            가끔 터를 잠은 놈들도 나와줌(이놈들은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루한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치찌게 정말 맛있어습니다..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송어를 그렇게 많이 넣으면 앞뒤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장님 손맛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는 새로들어온 놈들이 힘 좀 쓸 것 같은데..
시간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