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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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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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낚시터 조행기~낚시는 역시 <기다림+관조>
친한 후배왈
"형 내일 경주그 낚시터 있잖아 붕어만 있다는 거기로 낚시가자 " 하는것이었습니다
사실 전 붕어보다는 힘쓰는 향어,잉어를 생포하는걸 더 즐겨합니다
지난주 오드리햇반님덕에 힘쌘붕어 손맛을 제법 본지라 오류지가 은근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 두시에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집은 대구 월성동이라 남대구에서 고속도로 올려서 건천에서 내려서 낚시터까지
거의 90Km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죠 톨게이트비 3900원, 좌대비3만,식사비,부식비...
이리저리 대충 계산해도 7~8만원 적은 금액은 아니죠^^
도착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사장님 아버님)
조황을 여쭈어보니 주말에는 별로였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후배랑 저는 입구쪽 4.6번 좌대에 낚싯대를 폈습니다
가져온 수박을 어르신 내외와 낚시오신분들이랑 나눠 먹었다
엄청 쉬~~~~원하고 달았다
자리로가서 어분이랑 글루텐을 나만의 비법으로 제조했다
너거뜰 다주거써 하는 마음으로...
아~~~ 근데 이넘들이 단식농성을 하는겨?
떡밥투쟁을 하는지? 영 소식이 없는것이었다
후배랑 나는 저녁을 먹기로하고 식당으로갔다
맛있게 밥을 먹고나니 어머님께서 홍삼 달인물도 한잔 주셨다
고기 열심히 잡으라고 ㅎㅎ
저녁에도
새벽에도
입질이 없었다
아니 잉어,향어만 잡던 내가 붕어의 적수가 되지 못했나?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자~~ 이제
나에게도 희망이 서서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고있던 후배녀석을 깨웠다
전투시작~~~
모두들 장비 점검
떡밥 투척~~~~
아!! 그런데
~~~~~~~~~~~~~~~~~파도~~~~~~~~~~~~~가
치기 시작 하는게 아닙니까? (미치)
찌를 보고 있으니 내가 배를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착시현상도 생기고
눈도 아프고
잠시 의자에 기대어 있다가 눈을 뜨니 후배넘은 간다고하네요
갈등ㅠ~~~#*&
먼저가라고 하고 전 다시 집중~~~~
역시 간절하게 기다리면 오긴 오더라구요 ^^
파도를 가르며 솟아 오르는 찌~~~~
캬~~~~~
한시까지 여덟마리 생포
그래도 이게 어디여? ~~~~!!!!!
장비를 챙기고 고기들 이송작전 계획을 짰다
대구까지 50분
시골 나만의 아지트까지 20분
우짜지?~~~~?
아이스박스에 고기넣고 얼은 생수 두통, 바닥에 토끼풀깔고
물 자박자박하게 하고
출발~~~~!!!!!
부우웅~~~~~
대구 도착해서 동면중인 붕어 물부어서 깨우고 해감 몇번시키고 얼음 한봉 넣어서 아지트 도착
이송한 고기들 다 풀어주고
못을 한번 둘러 보았다
향어랑 잉어들이 유유히 노닐고, 붕어,잉어 치어들이
숨바꼭질하며 몰려 댕기는 나의 아지트...
참 아담한 곳이야~~~ 캬~~!!!
나의 쉼터가 될 울 아부지 못~~~
친구들,지인들과 가끔 같이 오는 이곳
역시 낚시는 기다릴줄아는 시간의 관조자들만의 누릴수있는
멋진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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