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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1 산우물낚시터 Episode 1

더위엄 IP : 04ef5d999279ac2 날짜 : 2013-05-02 10:00 조회 : 3427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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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1 산우물낚시터 Episode 1


 


 


근로자의날 뭘 할지 정하지 못하다가


새벽에 일어나 안성 산우물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낮낚시만 할 예정이여서


봄 풍광이나 구경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설렁설렁 짐을 꾸려 출발해봅니다.


 


자리에 앉아 라인을 기존 3호에서 1.5로 과감히 바꿔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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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피딩에 몇마리 나와주면 고맙겠는데...


찌가 말뚝이네요.


 


봄날씨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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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핀 꽃이 아주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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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 밥을 한숟가락씩 떠서 퍼 넣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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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하고 불기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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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께서 끓여주시는 라면을 먹고


봄 햇살이 너무 강하네요.


미끼가 마르지 않게 잘 수건으로 덮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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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어찌나 맑은지


떨어지는 떡밥을 감상해봅니다.


 


꾼들은 맑은 물색 좋아하지 않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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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없으니 봄 풍광이나 더 담아봅니다.


중앙 골창에 새자리가 들어갔네요. 언제 한번 앉아봐야겠습니다.


동풍에는 유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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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쪽 풀들이 파릇파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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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밤낚시팀들은 다 빠지고 거의 독탕수준의 낚시를 즐깁니다.


 


그럼 뭐합니까. ㅠ.ㅠ 입질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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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나 찍고 놀다가 고프지도 않은데 밥을 먹으러 일어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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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제육은 마이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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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자리에 앉아봅니다.


어분+보리


글루텐


지렁이


 


뭘 넣어도 찌가 미동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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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없는 이 수면에 찌놀림이 없다니 무척 아쉽네요.


 


 


 


그런데....


 


두시쯤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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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찌올림과 함께 붕어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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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를 갈무리 하는데 찌가 또 몸통을 찍습니다.


붕어 담은 뜰채로 다른 붕어를 또 뜨는 상황.....


 


이후 3시간동안 엄청 바빳습니다.


 


사장님은 건너편에서 저 물고기 낚는거 3년만에 보신다고 놀리고


낚시대 바꾸겠다는 말에 인터라인 갈치대나 써보라고 놀리시니 ㅋㅋㅋㅋ


 


찌가 뒷 나무에 걸려 라인이 터져 외대로만 운영했는데도


계속 나옵니다.


 


완전 스트레스 풀리고


입가에 웃음이 안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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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 완전 끝내줍니다. 살림망 바닥은 물론 3미터 이내권은 바닥이 보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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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로만 낚시중인데 비가 오기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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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누가 붕어 탄거 넣어놨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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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만큼 잡은것 같습니다.


내일 또 출근해야하니 밤낚시 욕심 버리고 귀가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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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마릿수 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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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이쁜것들


 


기념 사진찍고 다시 물로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물어달라고....


 


그리고 또 내 뒤에 사람 손맛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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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수 했네요.


 


정말 밤낚시 욕심나더군요.


이 상황이면 세자리수 가능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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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아파트단지내 과일파는 트럭에서 망고를 팔더군요.


주먹만한거 다섯개 2만-_-원


 


해외에선 잘라진것만 먹다보니 이거 어떻게 먹는지 잠시 멘붕왔었습니다.


모친과 껍질 벗긴 망고를 하나씩 들고 질질 흘려가며 우적우적 ㅋ


 


 


Kor310.tistory.com

추천 2

1등! 낚시줄터져 13-05-02 12:29 IP : 731e81f3cf76295
부럽습니다. 잉어나 향어는 벌서는 거 같고 붕어가 저정도 나오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추천 0

2등! 검빛노을 13-05-02 14:18 IP : 87003869b0ca463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3등! 로망 13-05-02 18:23 IP : 3549204174d37f8
30일 저녁 좌대들어간 1인입니다. 저녁먹기전까지 태풍불다가 저녁먹고 잠잠해지기 시작해 하얗게 불태우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열심히 했으나! 정말 입질도 못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전멸에 가까웠던거 같던데 하류권에서 좀 잡으신거 같긴 합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크흑 여름전까지는 중하류가 좋은 것 같네요.
추천 0

하늘낚기♪ 13-05-02 20:01 IP : 080353f45052a1d
독조하신듯한데~
외롭지 심심치 않게
많은 붕순양들이 오빠~하고 반겨주웠네요.^^
이쁜 그림 잘 보고갑니다.(__)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