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님! 수상좌대쪽은 아니구요 주차장 끝쪽에서 두번째 자리랍니다.
저는 바로 그 옆인 세번째 좌대에 앉아있었구요!
가나요님 인물이 좋아서인지 바로 옆에서 같은 칸수의 낚시대를 펴도
저는 낱마리로 그쳤네요! ㅠㅠ
요즘 무태낚시터가 장대맨들께서 많이 찾으시는데요,
저도 5.1칸까지는 보유하고 있으나 당췌 스윙에는 약해서
그저 50, 60대가 시원스레 날아가고 장찌의 느긋한 찌올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턱! 막히는지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다만 작년까지는 어느정도 장대의 칸수를 규제하고 낚시하는 자리도 지정을 했었으나
지금은 상류 밭앞에도 60대가 허용되니 저 같이 40대를 앞치기하는 꾼으로서는
낚시하기가 조금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차장 끝쪽 좌대에서 낚시할 때 상류쪽에서 장대로 세우는 찌불이 내 찌불앞에 서는
경우에는 찌불 보기도 눈 아프고 바로 옆좌대가 아닌 몇 칸 건너에 있는 조사님의 스윙에도
신경을 써야하니 고기 입질 올때 챔질도 타이밍을 봐가면서 해야 하기도 하고 말이죠! ㅎ
상류 밭앞 좌대쪽은 칸수 규제를 사장님께 말씀드려 봤습니다만... 제가 괜한 말을 했다 싶네요!
아무튼 낚시터 사장님 새로 바뀌시고 식당도 깔끔하고 음식 인심도 푸짐해지고 친절해서
더 자주 찾고픈 곳이 무태낚시터인데, 지난 주말 다녀오고 나서 계속 갈지 말지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나는 꽝조사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