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딘가 가고싶은 맘에 데스크에 들렀으나 , 조황이 별로라는 말씀에 입질님 꼬셔서 무태 캐치탕에 대를 담그고 왔습니다.
오후 3시 넘어서 데스크에서 출발해 저녁 8시까지 정도 했습니다.
무태클럽(?)소속 선수(?)들은 우리 건너편에서 연신 걸어올립니다.
한 사람이 걸면 또 다른 사람이 연신 걸어내는데, 참 실력이 대단하더군요.
입질님이랑 전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여간 쉽지가 않았습니다.
첨에 전 내림으로 입질님은 중층으로 했습니다.
둘 다 간혹 입질이 들어왔는데, 채면 없는데 사람 약 오르더군요.
해가 지기 전에는 입질이 대게 약했습니다.
고기들이 약을때로 약았는지 해가 있을땐 시원하게 빠는 입질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근데, 해가 지고 나서 캐미를 꽂으니 입질이 정말 시원하더군요.
저와 입질님이 실력이 딸려서 예신에서 바로 챌땐 고기가 걸리지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예신을 기다렸다가 본신때 쪽 빨때 채면 걸리더군요.
고기의 개체수는 상당히 많아보였으나 손맛이 조금 덜한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 15척 안테나식 중층대로 입질님은 26대로 했는데, 짧은대보다는 18척(30대)정도가 입질 빈도수가 더 많아보였습니다.
무태낚시터에 가실땐 비포장 도로에서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1톤 트럭이 빠져서 렉카차를 부르든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깐 무쏘가 길 옆에 빠져있더군요.
길이 조금 좁은편이라서 맞은편에서 차가 진입할 땐 서로 양보하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