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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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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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싸잇을 통해서 열심히 유료터 낫수 공부중인 초짜임다.
드뎌 열번째 유료터 조행을 감행햇슴다.
작년 이맘때 3번째 유료터 조행에서 대박한 것이 못내 배겨 드뎌 열번째 유료터 조행을 감행햇슴다.
어데로 .... 칠곡 낙산지로....
준비는.... 음
첫번째 찌만들기
봄에 자작찌 재료를 구입해서 발사목으로 몸통 15개를 깍앗는데 헉헉...
그 중에 6개 완성.. 흑흑... 9갠 스레기통...
찌다리 4개가 남아서 ....
산에서 야생오동을 솥에 삶아 진을 빼고 2주일동안 완전 건조시키고 톱으로 크게 썰
고 식칼로 잘게 썰어서 넉넉히 20개 정도를 가공 그 중에 4개만 선별 글고 완성...
두번째 월척 싸잇에서 낙수법 공부중....
아니 음... 물사랑님이 유명한가 본데 ....그 사람이 유동찌를 쓰라네... 에구에구
...아자아자! 겨우 완성한 자작찌의 날나리 잘라내고 유동찌고무 삽입... 완성
허걱 원줄을 2호줄로 쓰라네... 그건 불안한데...
누군가 붕어바늘 5호로 낙시를 하라고 혀서 4~7회 까지는 그걸로 잉어 향어 다 끌
고 나왓지만 8회 9회 유료터 조행에서 감성동5호 바늘을 펴버린는 놈을 잡을 땐 4
호줄도 끈어버리든데.... (잡아보니 전부 60미만이엿는데 힘이 변강쇠....)올해도 그
낚터에 가야되는데...줄을 바꾸기가 아깝잔아...그래 결정햇어....5000원짜리 줄에서
탈피하자 거금15000원을 들여 3호줄(나에겐 이겐 최저치인갑당)사고 ㅇ형 고무링
을 사용해보자...
음... 감성돔바늘은 끝이 안으로 휘어져 있어서 아웃이 잘안된다고....
그라믄 뺀찌로 끝을 일자로 펴면되지...강도가 떨어진다혀도 감성돔바늘이 애착이
가서 포기못하지....감성동 1호바늘 30개 찝어 펴고...
공부 끝..
세번째 준비끝낫으니 토욜을 기다려야지...
목요일 오전. 131(일기예보 몰른 분 엄죠) 모레는 오전한때 비온후 오후에 개이겠습
니다. ........ 휴 다행이다.오후에 갠데
목요일 오후. 131 모레는 밤에 개임다.......... 안되는데...
금요일 오전. 131 내일 밤부터 개임다. 글고 강풍이 불겟으니 시설물 관리....에이 일
요일에 가야지.
토요일 오전. 131 내일 오후나 밤부터 개임다. 최저온도 9도....아이구 추버서 괴기 나
올라나...
드뎌 일욜 131전화 안해 우예 날마다 예보가 다르냐..
네번째 장소 선정
변강쇠 터는 5월이후에 가야되니 음
어디 향어만은데 엄나 ...듣기로 낙산.... 그라믄 걸로 결정
준비가 길엇죠
이젠 찐짜 조행기...초보조행기..
오후 4시 낙산 도착... 우왕 사람 만타...30여분 정도
사장님께 짧은대 자리물어서 제방중간에 착석
2.5를 2대 펴고 2.0을 한대 펴고....또 준비 ...찌맞춤(이번조행엔 준비가 넘만탕)
역시 현장찌맞춤이 최고여.... 장장 한시간반을 투자.... 주위에서 불쌍하게 보는것 같당....5시 30분 드뎌 첫번째 투하.. 잠잠.....스물스물...엇 입질이당
휙 어 엄넹 두번째 스물스물 업다....이상타
고민고민...첫 시도 종류가 넘 만아서 원인을 못찾겠다 한가지 정확한거 입질이 아니라는 것.....투하후 1분이내(어분이 물속에서 풀리면) 찌가 떠오른다 찌고무 밑 3마디까지...비싼 원줄? 유동찌? 완충링?자작찌?지나친 마이너스찌맛춤(바늘,봉돌,좁살,원줄,목줄 완전셋팅상태에서 수면위로 캐미꼿이고무의 전체가 노출되게 조정)만 나오게? 원인이 뭘까?
일단 좁살봉돌 한개 더달아서 영점에서 약간 마이너스찌맛춤(바늘,봉돌,좁살,원줄,목줄 완전셋팅상태에서 수면위로 캐미만 나오게)으로 변경...
그래 인자 이상업네..정확한 원인은 월척에 물어봐야지(읽으신 분 꼬리에 답달아서 갈켜주세요)
7시반 다시 낙수시작.
밤9시 결과 0마리,0번 입질....
어분 1봉지를 넣고난 10시경 첫 입질 글고 챔질 약 25정도의 향어..에게 이럭케 작은
향어도 잇네 뜰채 꺼내기 싫어 원줄 잡고 물가로 질질 .... 원줄끈고 어린이향어 탈출
...이게뭐야 3호줄에 완충고무링이면 괜찬을 줄 알았는데...글고 비싼 줄인데..
어쨋든 자작찌의 성능은 입증이 됏네 다른 조사들은 입질이 약하다는데(그래도 그분들 잘잡데요) 난 거의 3마디를 올려주니깐...
그 다음부턴 열심히 집중 집중 아침 6시 까지하고 철수...
노획물은 25정도의 향어1마리(줄끈고 도망간놈 말고 또 잡앗음) 거의 60에 육박하는
잉어4마리(다른 낙터 보다는 크데요 나만 그런가?)
아휴 겨우 0마리는 면했으니 좋죠 밤10시 이전까지는 얼마나 불안했는데요
한마리도 못잡으면 어쪄나 손맛은 둘째치고 거의 한달을 집에서 찌만드느라고 그 수선을 떨었는데 유료터 3년차의 체면이 있지...후후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 다른 이들처럼 수십수의 조과가 아니어서 부끄럽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님들 즐낙하시구요.
전 당분간 노지를 헤멜겁니다(둔탄한 손맛보다 간질간질한 손맛과 뜰채의 부산스럽움이 업는 것에 대한 그리움...노지는 한 20년차 정도 됨다)
그럼..
아차 윗에 찌가 저절로 떠오르는 것에 대해 아시는분 답변 부탁합니다. 찌를 맞출때는
캐미고무 제일 끝자락 밑에 0.5센티 정도 올려 찌맞춤햇는데 어분달고 투척후에는 어분이 분해된 이후에 찌고무 밑 3-4마디까지 절로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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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채비가 아리송한데 ... 좁살봉돌채비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일단 바늘이 넘 무거워 좁살이 뜹니다. 좁살채비는 역학상 본봉돌이 좁살을 누르고 좁살이 바늘을 누르게 되어있는데 너무 무거운 바늘(큰바늘)을 사용하면 좁살이 뜹니다. 또 현장찌 맞춤하실때 포인트 수심으로 하지 않으면 실제 포인트의 수심이 훨 깊어 수압이 높아집니다. 수압이 높으면 좀 더 가볍게 찌맞춤해야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채비를 밀어 올리는 힘이 작용하므로 찌맞춤시 조금 무겁게 맞추어야 합니다. 빈 피티병을 얕은 곳과 깊은 곳에 넣어 보면 어디가 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한지를 보면 금방 이해가 되실겁니다. 또 찌맞춤하실 때 5초룰이란 게 있습니다. 찌가 물에 깜빡 잠기고 5초이내에 찌상태를 보고 찌맞춤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더 두면 바람의 영향, 물흐름, 채비 흐름등으로 찌가 조금씩 더 하강합니다. 그걸 보고 봉돌을 자꾸 깎으면... 실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벼운 채비가 되어버리겠죠. 어쨋거나 님의 찌맞춤은 제생각엔 너무 마이너스였던 것 같구요, 실제 낚시하실 땐 찌를 어느정도 내놓구 낚시하셨는 지도 궁금합니다. 마이너스가 심해 떡밥이 풀어져서 찌가 솟을 때 관성의 법칙상 좀 많이 솟아오르겠죠. 두번째 좁살 다셨을 땐 아마 좁살이 바닥에 닿았을 겁니다.
여기까지 제가 나름대로 추측해 본 내용인데요, 맞는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 주워들은 풍월입니다.^^
줄과 바늘 얘기가 나왔으니 그 얘기도 몇 자 쓰겠습니다.
줄이 아주 싸구려가 아닌 한 터지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노지에서 장애물이 있는 경우 말고 양방에서요. 매듭부위가 터지거나 줄에 흠이 나서 거기가 터지는 거죠.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전 모노는 1호에서 1.5호까지, 카본은 1호를 사용하는 데 아무리 큰 놈 걸어도 원줄이 터진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낚시대의 휨새가 있으니 가능하겠죠. 낚시는 매주 가니까 충분히 검증된 사실입니다. 물론 제철에는 동아줄 같은 5호줄 써도 씩씩하게 찌 잘 올려줍니다. 근데 아무래도 가는 줄이 찌 올림이 매끄럽고 자연스럽겠죠.(찌맛) 손맛도 나을거구요.
바늘은 저도 들은 얘긴데 좀 쓸만한 바늘 쓰면 붕어 5,6호도 챔질 타이밍만 맞으면 휘는 일은 없답니다. 단 줄을 가늘게 써야하고 챔질시 너무 무리하게 세게 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저도 예전에 굵은 줄 쓸때는 7,8호도 휘더니만 가는 줄 쓰고 부터는 5,6호 바늘을 쓰는 데도 좀처럼 휘는 일이 없더군요.
이상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