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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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과 고령붕어탕을 다녀와서

헛챔질 IP : 65cb955a89ecdbc 날짜 : 2003-04-23 16:02 조회 : 2092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간만에 시간이 났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망설이다 꾼은 비온다고 망설이면 꾼이 아니지 하면서 혼자 꾼흉내를 내고 감행한곳은 임하댐.....
위동이 잘된다고 해서 위동으로 들어가니 조황이 감빵붕어를 조금넘은 붕어와 준치 몇마리로 살림망을 담구고 있는 조사님들을 뒤로하고 용계리은행나무로 달려갔읍니다.근데 이곳은 감빵붕어도 안보이고 포항에서 정출온 팀들은 모두가 살림망도 못걸어 놓은상태이고 입질한본 못받았다고 합니다.
어제 까지는 잘나왔다고 하든데 하면서 그때 시간 벌써4시..
대를 담궈야 하는냐 말아야 하느냐 망설이다 역시 꾼이 아니라서 그런지 포기하고 돌아왔읍이다.
그 먼곳까지 가서 대도 한번 못펴보고 포기하고 돌아오면서 억울한 마음이 생겨 유료라도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고령붕어탕으로 돌진...
비가온다고 해서 그런지 한분도 안계시고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순없다싶어 대를 폈읍니다.잉어탕은 한번 가봤는데 붕어탕은 처음이라 나름대로 자리를 물색하고 앉았는데 거의 3시간동안 말뚝...그래도 열심히 밑밥을 쳐넣은결과인지 2.8칸대에서 어신이 들어왔읍니다.반마디정도 깜뿍 그리고 시퍼런캐미불이 하늘로 쭈~욱
드뎌한수하고 회심에 미소를 지었읍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깨끗한게 마음에 들었읍니다.새벽한시반까지 11수정도하고 차로들어가서 5시반까지자고 나오니 비가 계속오고해서 한시간정도 더 하다가 철수 했읍니다.
수질하나는 좋았고 고기들도 깨끗했고 폭발적인 입질은 아니었지만 30이넘는 놈들이 많아서 손맛도 좋았고 임하댐까지가서 대도 못펴고 돌아온 한을 조금이라도 덜었읍니다.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그런데로 손맛은 볼수있을것 같은 곳이었읍니다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저녁에 다시한번 들이대러 갈 예정입니다.
게속 잉어향어를 잡느라 노가다 했는데 노가다가 그리워 질때까지 붕어탕으로 돌 예정입니다.다른 붕어탕 정보도 좀 올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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