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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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03년 새해 첫 출조 보고합니다.
저는 바로 전날 (2002년 마지막날)갔었는데 너무 바빠서 조행 못 올렸습니다.
오전부터 좌측 안쪽에 자리잡고 1시30분부터 3시까지 잉어1, 붕어3, 향어 3마리 손 맛보았습니다.
아침부터 고기는 있는 것 같은데 안되길래 혹시나 싶어 런*핀에서 나온 바*나를 바늘로 띁어 내다 싶이해서 살짝 걸쳐 놓았는데 바로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 오더군요 1시30분에 잉어 한마리, 2시부터 3시가지 여섯마리 바로 잡았습니다. 근 1시간 만에 겨울철 하우스 손맛을 다 본것 같았습니다. 처음 사용보는 방법이었는데 자주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채비는 2.5칸 바닥채비(좁쌀봉돌 약간 마이너스채비) 6마리 , 2.0칸 어설픈 내림채비 1마리
원줄은 1.25호 목줄은 바닥 합사 1호 바늘은 5호, 내림 목줄 0.8호 바늘은 윗바늘 4호, 아랫바늘 5호 동네분들 말로는 내림채비 윗바늘에 짜개를 달아두면 향어가 잘 물린다고 하더군요
입질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5시사이가 활발 하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에 앉으신 분은 그 시간대에 가장 많이 잡아 내시더군요
제가 대를 걷을려고 하는중에 한분이 오셔서 양보해 드렸는데 연세가 일흔이 넘으신 멋진 수염을 가지신 할아버님이셨습니다.
근데 채비가 너무 투박해서, 바늘이 근 12호가 넘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제기 쓸려고 준비해둔 바늘이 있어서 채비 갈아 드렸는데 너무 공손히 감사해 하시니 제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처음 유료 낚시터 다닐때 많은 분들이 채비만들어 주셨는데 조금씩 갚아 나가는 마음이 듭니다.
그분께서 3마리만 손 맛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이날 아마 사진과 글로써만 뵙던 임흥우 님께서 오신 것 같았는데 확실하지 않아서 인사하는 것을 좀 머뭇했습니다. 참 편안하게 낚시하시는 것 같아 보이셨습니다.
올 한해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행복하시고 많은 어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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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에 안가본지도 좀되었지만
이젠 유료조행기는 겁이나서 못올리겠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