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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조행기...(옥산 하우스...)

초짜15 IP : 6ff4075ae4d2e3b 날짜 : 2003-01-17 10:38 조회 : 1532 본문+댓글추천 : 0

바닥청소하고 첫날이라 대박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옥산으로 갔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지금의 사장으로 바뀌기 전부터 옥산에 가끔씩 갔는데, 3-40수 한적도 있었고, 꽝한적도 있어...
반신반의하고 갔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거의 다 되어서입니다.
입구에서 대충 열번째 좌대에 고기가 둥둥 떠 있길래 혹 해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2.3칸에 내림채비 1.0원줄, 0.8목줄 목줄 길이 25정도에 단차 3cm 해서 채비를 했습니다.
미끼를 다니 고기는 어디에 갔는지 다른곳으로 다 가버렸더군요.
입구 건너편 3번째 좌대쯤에서 연신 걸어 올립니다.
건너편 중간쯤에서도 연신 걸어올립니다.
사람들이 한 두명씩 제법 많이 차니 두 분 중에 한사람만 올립니다.
조우회인지 모르겠으나 3:3으로 시합을 합니다.
근데, 2시정도까지 한 수도 올리지 못합니다.
점심식사후 4시 30분까지 걸어올린 고기는 1수 , 제대로 걸리지 않았는지 몇 마리 그냥 천정만 때립니다.
전 저녁 7시20분까지 했으며, 제가 있을때 낚시하신 분은 30명은 족히 되는거 같았습니다.
반 이상은 손맛을 본거 같았습니다.
저는 걸어올린 고기는 4수입니다.
근데, 제대로 입에 걸려서 올린 고기는 한마리도 없습니다.
아가미에 걸렸그나 등에 걸렸거나 그렇더군요.
제가 내림으로 배우는 중이라 입질 타이밍을 놓쳐서 그런거 같습니다.
등에 걸린 고기가 힘이 더 좋은거 같든데, 어제는 별로였습니다.
제대로 손맛이라고 못봤습니다.
바닥청소한다고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제 옆으로 아저씨는 바닥낚시로 하든데, 몇 수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상당히 투박한 채비인데, 몇 수 올리시더군요.
이상 어제 제가 경험한 옥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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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사랑 03-01-17 12:10 IP : 60ddd5f9dd00543
내림낚시 공부 하면서
입에 정확히 물고 올라오면 참 기분이 좋은데
옆구리등에 걸리면 좀 짜증이 나지요....스스로에게...

바닥청소후의 옥산이 참 궁금 했는데
소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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