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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랜드 주중출조

대박 IP : 7493eeced73dbed 날짜 : 2002-10-17 09:40 조회 : 1678 본문+댓글추천 : 0

시즌막바지라 몸이 많이 달아있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ㅏ하하하
옷이 준비가 안되어 일단 반야월 집으로 향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어디를 간다??? 금호랜드? 대창? 연경?'
바빠서 점심을 못먹은 관계로 집에가자마자 밥을 먹으면서 오랫만에 금호랜드에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죠
친구녀석이 집사람 데리고 놀러 온다는거 끝내 사양하고 호젓하게 혼자 낚시하기로 했습니다.
낚시 취미 없는사람 옆에 있으면 왜그렇게 불안한지...ㅎㅎ

오후 5시경 금호랜드 도착~
이런~ 차가 한대도 없네..
일하시는 분도 오랫만에 뵈니 반갑더군요.

이 넓은 낚시터에 나 혼자라....
1급포인트인 입구첫번째 좌대에 45~50대로 보이는 낚시대가 걸쳐져있었지만 조사님은 안보이시고...
'오늘 금호랜드 전세냈군'
조용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주말출조는 별로 안하는 편이며 가능하면 금요일을 이용하고 어제처럼 시간 나는 날에는 주중출조도 많이 한답니다.
떡밥을 개고 10여분 품질 시작~
20분경과.. 30분경과..
치어가 찌를 자꾸 건드리는 바람에 찌가 옆으로 춤을추네.. 안그래도 찌가 잘 안보이는구만~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
케미가 제대로 좀 보일무렵 첫입질에 붕어로 마수~
날씨 탓인지 찌올림도 생각보다 약한데다 짜장붕어라 손맛이 별로더군요.
잊을만하면 오는 입질에 그리 심심하지는 않았지만, 자꾸 수초에 걸리는 바람에 던질때마다 찌높이가 달라 짜증이 좀 나더군요..
하지만,  찌맛 손맛만 본다면 다 용서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까?
조용하게 낚시를 할수있었다는거 말고는 그리 좋은 여건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짧은 시간에 손맛을 좀 보고왔습니다.

바늘이 뻐드러지는 바람에 잉어(추정) 2마리 떨구고..
잉어가 좌대밑으로 들어가서 줄을 좌대에 감아버리는 바람에 또 잉어한마리 떨어지고..(미늘이 없어 줄이 느슨하니까 자동으로 떨어지데요~)
뜰채로 떳는데 망이 통채로 빠져버리는 바람에 또 한마리 떨구고...
하지만 다 손맛을 보고 떨어졌으니 전혀 아쉬운거 없었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좀 남는데 어디를 간다?
간만에 야동이나 함 가볼까? 연경?    고민이네.....

일시 : 10월16일(수) 오후 5시~11시
조과 : 붕어 4, 메기 1,  코앞에서 떨어져버린 잉어 2수, 얼굴못본 잉어 2수
미끼 : 아쿠아리스+찐버거+4차원 ==> 2/5/3  (119짝밥)
채비 : 5호바늘 단차없는 내림 2봉, 29쌍포, 2호원줄
좌대 : 입구에 있는 새물유입구 오른쪽으로 4번째 좌대
기타 : 날씨탓인지 입질이 조금은 예민한 상태였으나 찌보기는 지장없었슴
        수질이 좀 탁했고 자생새우와 치어가 많았슴
        뒤늦게 하우스로 들어간 조사님 간간히 손맛보는듯했슴
        잉붕어에 길들여져있는 탓인지 중국붕어손맛은 상당히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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