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구름이 제법 끼어 있지만, 날은 며칠전보다는 추위가 좀 덜했다.
저수지 거의 대부분이 얼어서 썰매타는 아이들과 빙어낚시하는 팀들이 제법 보인다.
![paypic_02565365.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paypic/970px_thumb_paypic_02565365.jpg)
지난 연말부터 빙어낚시장을 개장하였나 보다...썰매타는 애들의 함성과
그 소리때문에 붕어들이 많이 놀랄것 같다.
![paypic_02580468.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paypic/970px_thumb_paypic_02580468.jpg)
4번 공용 수상좌대를 타게되었다. 마침 한분과 같은 좌대를 타게되었는데 이분은 오른편
나는 왼편을 차지...좌대에서 오른편을 쳐다보니 9번10번11번에 각각 2-3명씩 계시다.
29칸 쌍포를 펴고 찌를 아주 가볍게 마춘후(스위벨채비), 떡밥(아쿠아텍)과 대하로 쌍바늘 6호에 장착...
해가 넘어간 5시경부터 찌 올림이 있을라나 기대하면서 밑밥질을 하였으나, 찌는 전혀 미동도 않았다.
밤이 되니 추워서 히터를 켰는데 가스통도 얼었는지 화력이 시원찮아서 꺼진불을 몇번이고 다시 켰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밤 10시경 철수...오른편 조사님은 밤을 샐것 같았는데 조과가 궁금하다.
물이 차가웠나, 썰매장의 소란 때문인가, 보름달의 영향인가 그 원인을 모르겠다
![paypic_03023124.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paypic/970px_thumb_paypic_03023124.jpg)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이런 푸념이 미안하게도 느껴지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