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지막시간을 가족과 함께하기위해 토요일 낙산으로 향합니다.
지난번 아이들이 좋아했던 경주낚시터를 갈까? 어떡할까하다가 날씨가 꾸물꾸물한 관계로 멀리보다는 가까운 낙산을 선택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처음엔 관리소앞에 짧은 대를 펴봅니다.
애들데리고 낚시할려면 아무래도 관리소에서 먼곳보다는 가까운곳이 편할것같아 1.5대와 2.1대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얼마나 했을까요? 큰놈...둘째놈 떠들고 장난치는 소리에 다른분들에게 방해가 될것같아 먼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그리고 저녁에 항상 같이하는 친구 의식이가 들어올것이기에 미리 조용한곳으 옮깁니다.
와이프와 저는 간식으로 라면을 애들은 미리 준비한 컵라면으로 간단히 간식겸 요기를 합니다.
주말마다 만석을 이루는 낙산낚시터....오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낙산은 아쿠아보다는 에코레져의 오리지날떡밥이 더 잘듣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의 떡밥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됩니다.
해가 지기전 30 외대를 펼친 저의 모습입니다.
심심해 하는 와이프를 위해 짧은대를 옆에 한대 펴줬더니.....세상에 혼자 한마리를 잡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손맛보더니.....조금은 낚시다니는 신랑을 이해하는듯합니다....아!..앞으로는 낚시 좀더 자주갈수있을것같습니다..^^
저녁에 친구의식이가 오고 얘들과 와이프는 집에 태워주고 두루치기에 공기밥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저녁먹으면서 먼저알아봐 주신 '주차금지'님 반가웠습니다..
다음번에 제가 먼저 인사드리도록하겠습니다.
밤낚시...역시 낙산의 가장큰 매력중에 하나는 멋진 찌올림인거같습니다..
80cm찌를 멋지게....정말 멋지게 올려줍니다...
대략 20여수하고 새벽에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옵니다..
낙산낚시터가 올겨울 공사를 한다네요...낚시터 중간에 잔교도 설치하고 의자높이도 낮게 잘라내시고 여러가지 정비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날것같습니다..
내년 3월1일 개장한다니....그때 또 손맛보러 가야겠습니다.
낙산을 다녀온 다음날 아침...가을단풍이 곱다는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
낚시후 다음날은 항상 가족들 데리고 근교라도 나갈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뒷탈이 없고....후환이 없으니....^^
이상 낙산에서의 올해의 마지막 조행기였습니다..
이제 슬슬 하우스 알아봐야겠네요...^^
행복한 가족 출조 잘보고갑니다.
늘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