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 다녀왔읍니다..

어제 이슬이와의 씨름에서 지고..3시간자고 일어나니..아침5시...

몸이 말이 아니네여 ㅠ.ㅠ

늘상 이기지도 못하면서 왜 이슬이와 씨름을 하는지....

그래도 낚시는 하고 싶어서 갑자기 북동으로 달려봅니다....


다들 가는길이 다릅니다.

직업도 다르고 사는 모습들도 다르고...


고수...

남들보다 더 멀리보고...

남들보다 더 높이 보고.....그래도 혼자는 못사는가 봅니다..

외롭지 않게 고층 아파트가 3동...좋으시겟어요 ...높은곳에서 사시니...




전 이자리를 좋아합니다.

옆에는 자리가 없어요 이 한자리 밖에..

바로 뒤에다 차대고...차 소음도 읍고.가로등도 읍고..옆에서 낚시대 피지도 않고...




분위기 좋읍니다..사람도 읍고..혼자 낚시 하는 즐거움..

여기는 안골지 입니다...요즘 여기는 낚시 안된다고 다들 여기로 안오네요..

나야 좋죠 ^^*









요건 수아씨가 전에 무료 분양해주신..커피포트...

한번도 안쓴물건이었읍니다..덕분에 커피잘 마십니다 ㅎㅎㅎ




멋집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런곳에서 살아 봤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여..

세상시름 다 잊을듯 합니다 ㅎㅎ


밤에는 춥습니다..

하얀비늘 선배님이 분양해주신 이글루...요것땜시 살앗읍니다..

요거 없었음..오늘은 하얀부르스 대신에 얼음부르스를 만나셧을듯..


손맛대로 잰틀맨 궁 쓰고 있읍니다..21칸..힘도 안들고 참 좋읍니다 ㅎㅎㅎ




밤새 한잠도 못 잣읍니다...

입질이 개속와서 ㅠ.ㅠ

총 조과는 30여수...밤에만 나오네여..칫수는 9치급...

가끔 토종도 잡히는데 오늘은 영...짜장만 잡히네여...





붕어갓다 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비늘봉지를 준비했읍니다..

아침 7시 까지 낚시하고 한시간 자고 일어낫더니...

자리 달래네여...

밤새 내 자리만 고기 나왓데여...

그래서 8시부터 일어나자 마자 얼른 철수 합니다..

자리 물려받은 분은 고기좀 잡혓는지..궁금하네여..

이상은 대부도 밤낚시 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