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에서 고루 손맛을 보셨다니 부럽기 짝이 없네요~

토요일오전..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로든 가야겠다..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마땅히 떠오르는곳이 없더군요.
무턱대로 나오긴했는데..
날씨도 좋은데 아예 노지로 함 나가봐???

그러다가 결정한곳이 바로 팔공산..
지난 여름에 갔을땐 하우스가 없었던거같은데 가끔씩 월척통신원(?)께서 전해오는 소식이 있는지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나름대로 아담하게 꾸며진 하우스였습니다.
사장님말씀을 빌면 지은지 2개월정도 되었다고 하시는군요..
10시경에 도착했는데 서너분이 이미 자리를 하고 계셨고 제가 오고난 뒤에 꾸준히 조사님들이 도착,
총 열다섯분정도 오셨던거같습니다.

간간히 입질이 왔었는데 4시 넘어서면서 꽝없이 고른 조황을 보였구요...
잉어, 향어, 잉붕어, 짜장붕어, 메기등이 주 어종인데 대부분 붕어가 올라오더군요.

조사님들 대부분 내림채비를 사용하시는거같았고 대박은 없었지만 꽝은 면하는 수준의 조황이었습니다.

전 바닥채비로 붕어 4수했습니다.
꽝 면한게 어디고...  하하ㅏㅏ하

좌대비는 2만원이고요.. 좌대수는 서른개가 안되는거같았습니다.
2.5까지 가능합니다.  다른 하우스완 달리 지렁이통이 눈에 많이 띄었슴~ ^^
밤에는 좀 추울듯....

싸구려 디카라 사진올리는거 망설였는데..  나무라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