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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 든(?) 동읍낚시터 개장!!!

satto IP : 45316c21cea3616 날짜 : 2011-07-22 00:47 조회 : 3898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지난 7/17일 조황을 오늘에서야 늦게나마 올립니다
..........
일요일 아침 7시에 눈을 떠~
씻고~
밥을 먹고서 8시30분에
창원 동읍낚시터로 go!....
..........
30여분 후 낚시터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조사님 십여분은 벌써 열낚 중이시네요!
저도 뒤질세라
떡밥을 물에 썩어 준비하고
32대 옥내림 쌍포를 폈습니다.
..........
첫 떡밥을 달아서 투척 하고나니
시커먼케 그을린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어서 오이소~~"라고 인사를 하시네요.
경상도 사람이라 무뚝뚝하게는 보이시지만
언제나 낚시터를 찿는 꾼들에게 웃으면서 이렇게 인사를 하신답니다.
.............
.............
옆에 계신 지인분과 담소를 나누며
한참 열낚중인데..
스피커에서 사장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네요
"잠시후!
12시 부터 이벤트를 시작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점심과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식당에서 맛있게 드십시요"
...........
12시!
이벤트 시작!총 23마리~
그러나...
그 행운은 저의것이 아니였습니다.
이벤트가 시작된지 불과!
20여분만에 고기가 다 나와 버리더군요.
어찌나~개체수가 많고
활성도가 좋은지 말입니다.
.............
그렇게 아쉬운 이벤트가 끝나고
식당으로 가보니~
시원한 국수와 수육이 준비되어 있어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서,
다시 낚시 시작!
얼마의 시간이 흘러을까!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시던 부산 조사님(?)께서
"사장님!
꼬리표(?)가 나왔는데요 !"하시 더군요
그러자 여기 저기서도 다양한 꼬리표를 건지시는
조사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오늘 개장이라 아침에
조사님들이 보시는 앞에서 (조사님도 같이)
150여개의 다양한 꼬리표를 방류 하시더군요!
............
그렇게 한참 낚시를 하고 있는데~~
부산 조사님(?)께서 비닐 봉지에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한분 한분! 찿아 다니시면서
아이스 크림을 나눠 주고 계시더군요!
.........
사실 제 생각엔...
꼬리표(?) 금액보다 아이스크림 값이 더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그 조사님은 더운 날씨 탓에 얼굴엔 땀을 흘리시면서도,
웃으시며 나누어 주셨습니다.
(꼬리표(?)를 건진! 고마움과 미안함이라 하시 더군요!)

......
그 아이스크림을 받는 순간!
.......
가슴이 찡!해 옴을 느꼈습니다.
.......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 훈훈한 인정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 또한!
낚시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
그리고 사장님께도 준비 해주신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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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손맛과 또다른 재미(?)를 보았고,
또한!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 하루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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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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