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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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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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낚시의 묘미에 흠뻑 빠져 있는 저에게 이 모든 요인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ㅎ ㅎ
지난 6월 이후 지인들과의 약속 탓에 벌지낚시터를 한번 다녀온 이후로 매주 1박2일간의 이서낚시터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여타 낚시터에 비해 넓은 수면적과 한번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조과 탓에 거의 본능적으로
찾게 되더군요^^& 좌대의 다양함(1인용,2인용,3인용 등)은 가족,연인,지인들과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주며,
부대시설(식당,방갈로,수세식 화장실,샤워실) 또한 안락함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개체수 탓에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으며,노지형의 넓은 환경탓에
고기들의 외형상태와 힘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황에서 낚시대를 서너번 뺏기고,부러지기도
했답니다. 주말 평균 50~70여명 정도가 낚시를 즐기며,밤낚시 조과는 변화무쌍한 일기탓에 낮낚시의 왕성한 조과와
대조적입니다. 좌대간 조과 편차는 대의 길이에 상관없이 꾸준한 집어만 이뤄진다면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여기며,
저는 햇빛을 피해서 그늘을 찾아 자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수상좌대를 선호합니다. 이건 정말 극비사항인데 여태껏
낚시를 해본 결과,수상좌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의 평균 조과는 여타 좌대에 비해 훨씬 좋다는 사실을 참고하신다면
이후에 오시는 분들께 좋은 TIP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서와의 인연으로 많은 분들과 관계형성도 했으며,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아울러 제겐 없는 형님처럼,누님처럼 과분한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사장님 내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 무태교관이 감히 여러 회원님들 앞에 한 말씀 드리고저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후도 문명의 발달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탓에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게 아닌가하는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노지가 되었건 유료터가 되었건 간에 머물고간 자리가 깨끗할 수 있게 낚시인 스스로의 의식있는
행동이 간절히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거창한 환경보호주의자는 아니지만 우리 생활 주위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가 환경주의자가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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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그만큼 사랑하시는 모습 또한 그렇지만 특히 낚시를 하고 난 뒷정리 또한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자리매김 또한 여타 낚시인의 모범된 모습으로서 가히 부끄럼이 없는 분으로 사료 됩니다.
나름대로는 한다고는 하지만 뭔가 항상 부족함이 있었는바 오늘 님의 글을 읽고 다시금 저의 뒤를 돌아 보게 합니다.
늘 안출 하시고 어복 풍성 하시고 한번 출조에 낚숫대 3번 이상 부러지는(?) 손맛 까지 풍성하시길 기원하면서 다음에 만날 그날을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장염으로 3일째 수도꼭지 틀어 놓은 형상이랍니다. 다리가 벌벌 떨려서 지난주는 방콕 상태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