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9일..늘상같이 낚시다니는 친구 의식이와 함께 휴가라는 핑계로 낙산낚시터를 향합니다.

몇번 구경은 갔었지만 한번도 대를 드리운적은 없었던....월척을 통해 가끔 소식만 듣고있었던 낙산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의식이가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11시경 낙산낚시터에서 합류를 합니다.

대략10명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계셨습니다.

처음인지라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를 몰라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에게 자리를 추천받아 전30대 쌍포로 친구의식이는 29대와 35대로 낚시시작...

떡밥을 넣은지 얼마안되어서 치어들의 입질이 이어지고...치어몇마리도 잡아내고...

낚시시작 30분경과후 30대 쌍포를 걷어내고 44대 외대로 다시금 낚시시작...

120cm장찌의 중후한 찌올림에 잉어 두수....아! 힘좋다....

그러는 사이 친구 의식이도 3수...

잔치국수시켜서 두그릇 맛있게 먹고 다시금 낚시시작...

44대 낚시대가 약간 시원챦아 다시금 44대 철수후 30대 쌍포로 낚시시작...

친구의식은 35대 접고 40대와 29대로 낚시....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고....입질도 활발해지고.....

치어가 있으면 엄마랑 아빠도 있기마련인지라....열심히 잡아내고....

오후4시경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고....그런데도 입질은 활발하고....30대 쌍포에 동시에 입질이 와서 한대는 내가 끌어내고 다른 한대는 의식이가

끌어내고....

의식이 옆의 조사님은 36대 쌍포인것 같으셨는데 우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셨는데 무섭게 잡아내시고....

오전11시경부터 오후5시까지 둘이서 대략 각각 10여수씩 하고 빗줄기가 너무 굵어져 철수...



사장님 친절하시고 계속적으로 낚시터 돌면서 관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사모님..잔치국수 맛있고...굉장히 미인이시고 목소리가 활기차신....

사모님 잔치국수 잘먹었고 슬리퍼 잘 얻어싣었습니다...

조황....치어들의 성화가 조금은 있었으나 손맛과 찌맛보는것에 무리는 없음

화장실은 안가봐서 패스.....

떡밥...처음엔 밤톨만하게 크게 달아서 집어하다가 나중에 도토리크기....그리고 제일 나중엔 콩알크기로 바늘만 감싸니 한번떡밥투척에 한마리

후킹...

물색좋고...녹조없고....

간만에 친구와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 보낸것같습니다.

입어료 10,000원에 이정도 수질에 이정도 손맛과 찌맛이면 추천해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힘좋고....씨알좋고....

이번엔 낮낚시만 했지만 다음번엔 밤낚시하기로 의식이와 약속하고 철수합니다...

그리고 제옆에 장대치시던 젊은 조사님께 라이터를 두번이나 빌렸는데 나중에 음료수라도 대접했어야했는데 경황이 없어 그러질 못했네요...다음번

뵙게 되면 음료수하라대접하고 인사나누도록하겠습니다..

장대에 손잡이에 형광색띠 두르신분...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여름이지만 소나기 덕분에 크게 덥지않은날 낙산에서의 행복한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