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토요일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퇴근...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요번주말에는 낚시를 가지말아야지하고 세뇌작업을 끝내고 있었는데 이일을 어케해야 하나...

어케하긴 이미 머리는 낚시터로 내달리고 있는데....ㅠㅠ

딱 해질때까지만 하고 오자하고 낚시터로 고고싱합니다.

먼저 무태낚시터에가니 물이 불어 낚시불가능....다음 대평으로 달려봅니다.

그런데 이많은비에도 조사님들이 좌대마다 많이 계시네요..저도 그렇지만 모두 대단들 하심^^ㅋㅋ

조금 조용하게 낚시가하고 싶어 꼭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바로옆 가곡지로 향합니다.

가곡지에 2시쯤 도착해서 둑에 올라가니 휑하니 아무도 안계시네요.조금있어니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이날씨에 낚시권해드리고 싶지 않다시네요.마음씀씀이 너무 고우시네요.

일단 비가많이 오는관계로 멀리가지않고 둑옆에 있는 좌대에 대편성합니다.

옥내림으로 고기가 나올려나 하는 의구심을 안고 옥수수달고 채비투척해서 수심채크하는데 어라 바로 반응이 오네요.

낚시대는 26쌍포,32쌍포 이렇게 가져가서 입질패턴에 따라 사용할려고 했는데 일단 입질본이상 26한대만 펴기로 합니다.

그런데 1시간도 되지않아 너무 잉어 10마리쯤잡고나니 팔이 아파서 도저히...작전변경.

5호바늘을 7호로 교체,쌍바늘을 외바늘로 교체해서 투척해 봅니다.

그제서야 적당히 기다릴시간도 있고 후킹도 삼키는거없이 제되로된 후킹이되어 올라오네요.ㅎㅎ

그런데 붕어는 한마리도 못잡고 잉어,향어만 수없이 잡았는데 이게 좀 아쉽습니다.

저녁8시까지 낚시했었는데 아무턴 손맛은 원없이 보고온 하루였읍니다.

월척가입후 처음으로 조행기 올려보는데 두서없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장마철에 회원님들 안전출조하시고 월이 많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