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상팔자 연봉일억 입니다.





간만에,,,,아주 간만에,,,,벼르고 별러서 출졸 나서 봅니다.

어디로,,,갈까,,,

지금시간,,,,,17일,,,,일요일,,,,새벽 3시 30분





하늘의 별을 보고 점을 쳐본다,,,,,

그래,,,,오늘은,,,,옥포랜드다,,,,,

대구수목원에서 옥포랜드 넘어가는 산길,,,,

산을 하나 넘어가야 하는데,,,,

가로등도 뜨문뜨문 켜져있고,,,,,,

이시간에,,,,오고가는 차량 한대 없고,,,,

길은 어둡고,,,,,

용기를 내어,,,,산을 넘어가 본다

어쩌다,,,,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의 불빛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렇게,,,,그렇게,,,,,새벽,,,4시쯤 옥포랜드 도착,,,



엥,,,,,,,,,,,,,,,,,


이 무슨 시츄에이션~~~~~~~~~~

모두 잠든시간인줄 알았건만,,,,

새벽4시,,,,옥포랜드 탕에는 10여분 이상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신다

이 새벽에 말이다,,,,,



어이없어,,,,멍~~ 하니 탕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말을건다



아이고,,,이거 누구십니까,,,,연봉님 아니십니까??


엥,,,,수달 사장님이시다

이시간에,,,,세상 모르고 주무실줄 알았는데,,,,,

탕의 이곳저곳을 오가며,,,분주히 단니신다






사실은,,,,

오늘 단체손님이 오셔서,,,,대회를 했다고 하신다

뭐,,,대충 한 50명 정도,,,,

대회라고 해서,,,뭐 거창하게 돈걸고 하는게 아니라

무슨무슨 조우회 (낚시,,,등산,,,골프,,,,등등) 에서 오셔서,,,

자기네들끼리 놀고 가셨다고 하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런 새벽시간에 왁자지껄한 모습을 보니,,,,,

매우 활기차고 좋아보였다







ㅎㅎㅎㅎ 연봉 사장님 이건 뭡니까??



ㅎㅎㅎㅎ 네,,,,전자 파리채 입니다.

제 파리채도 이제 업그레이드 해야쥐요,,,,,,,,ㅋㅋㅋ



모기들은 이거 살짝만 갖대대어도,,,,,딱~~딱~~ 소리를 내며,,

다 튀겨 냅니다,,,,ㅋㅋㅋ



단점은,,,,,파리같은 큰놈들은,,,,,,따라단니며,,,,,,3번정도 튀겨줘야 죽는다는 거,,,,ㅠ.ㅠ


전자 파리채라기 보다는,,,,,,,전자 모기채라 하는게 맞을듯 싶군요,,,


어쨌든,,,,,,밤낚시,,,,,,모기는,,,,,,이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모기향 피우고,,,,,뿌리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거 몇번 휘둘러주면,,,,,,금방,,,,주변이 클리어 됩니다,,,ㅋㅋㅋ



저도,,,첨에,,,,,서툴러서,,,,제가 저를,,,,한번 튀겨봤는데,,,,

아,,,정말,,,,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 지리~~~~함이,,,,거짓말 안보태고,,,,한,,,,5시간은 가더군요,,,,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수면돌입

언제나 그랬듯이,,,,,방갈로에서 일단 한숨 붙이기로 해본다



차에는 항상 모포 2장이 들어있다

일단,,,, 방갈로 이불로,,,,바닥에 깔고,,,,,

준비해간 모포,,,그위에 한겹 깔고,,,누워본다







사람들이 이제 좀 빠져 나갔나보다

수차를 돌리시는 사장님,,,,,







수차 돌아가는 소리가,,,,,

마치,,,,계곡속의,,,,계곡물 떨어지는 소리처럼 ,,,,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이내,,,,잠이 스르르~~~~~~~~ㅇ,,,,,,,,,,,,,,,,,,





드러렁 쿨~~~쿠~~~~~~~ㄹ,,,,






잠들어야 하는데,,,,,,,,,,,,,,,,,,,,,,,,
















잠이 안와~~~~~~~~~~~~~,,,,,,잠이,,,,,안온다고,,,,,,,,,,,,,






아,,,,,미,,,X,,,,겠다,,,,,,



넘 피곤해서 일까,,,,, 쉽사리 잠이 안온다,,,


그래도,,,,다시 맘을 가다듬고,,,,,평상심을 유지해 본다




다시,,,밖에,,,수차 돌아가는 소리,,,,,

정말,,,,깊은 계곡에서,,,,계곡물 떨어지는 소리와 너무나 흡사하다



사람이 잘때,,,,,비오는 소리나,,,,계곡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매우 잠을 잘 잔다고 한다.



아마,,,그 소리들이,,,수면과 맞아떨어지는 주파숫대를 가지고 있나보다,,,



나도,,,,,언제나 그랬듯이,,,,비오는 날은,,,,,그지없이 잠을 잘 잤던 기억이,,

그렇게,,,,그렇게,,,

다시,,,,,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시원함을 느끼고,,,,


밖에는,,,,,계곡 물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이내,,,,스르르르~~~~~~~~~~~ㄱ,,,,

잠을 청해본다,,,,,,









잠을 청해 본다,,,










잠을 청해 보는데,,,,,,,,,,,,,,,

















또,,,,잠이 안와~~~~~~~~~~~~~,,,,,,잠이,,,,,안온다고,,,,,,,,,,,,,














할 수 없이,,,, 아침 6시 조금넘어,,,,,


토끼눈처럼 빨개진 눈,,,,,부시시한 머리카락,,,,,


비틀거리며,,,,,방갈로를 나서서,,,,,,



조용히 나만의 포인트로 발길을 옮겨본다,,,,






글이 넘 길어지는 군요,,,,


오늘은 여기서 1부끝,,,

낼,,,다시,,,,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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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안출하세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