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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사시미 IP : d47f4715bb87c42 날짜 : 2011-06-19 21:13 조회 : 5877 본문+댓글추천 : 0
여러번 기회를 노리다,,어제 경주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집사람이랑, 다섯살배기 아들래미랑..ㅎㅎ
집이 영천이라..30여분만에 도착..
관리소 우안으로 쭈욱 들어가서 좌대세팅..~
양 옆으로 몇몇 조사님들 낚시하고 계셨고..
잠시도 가만 있지않는 아들놈 주의 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다행이 옆 조사님들,, 다들 좋으신 분들이셔서 아이가 떠들어도 너그러히 봐주시고..ㅎㅎ
그렇게 5시간 정도 낚시를 즐겼습니다..~
아들이랑, 마눌이랑은 첨으로 간 낚시...
고기낚는 즐거움보다 아들놈이 너무 좋아라해서 더 좋았네요..
저도 어릴적 아버지와 낚시하던 추억이,,평생을 함께하네요..
제 아들도 그러하겠지요?..ㅎㅎ
아무튼,,짧은 낚시를 뒤로하고 정리를 막 하려고 하는데..
그냥 봐도 포스가 느껴지는 한 조사분이 옆에 자리를 펴시더군요..
1m90cm짜리 장찌..아,,관리실에 있던 제 키보다 큰 찌를 만드신 분이시네요..
물로간 나무꾼님..가끔 월척에서 좋은글로만 뵙던분을..ㅎㅎ
잠시였지만,,진정 낚시를 사랑하고 즐기실줄 아시는 분이시구나,,느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제대로 한 수 배워보고싶네요..
일간 혼자 조용히 들이대로 갈 것을 기약하며,,
두서없는 조행기였습니다..~
휀님들,,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들 하시고..
항상 안출 하시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