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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애비 IP : f24cda3bb235052 날짜 : 2011-06-25 22:47 조회 : 6655 본문+댓글추천 : 0
6월23일 띄밭으로 갔슴다
간만에 평일 낮3시에 도착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전을 펴봄다 사실 그날은 휴가를 하루냈슴다
낮이라서 어떨지.....의구심이 살짝 듬다....지난번에 해먹은 자수정드림32대를 교훈삼아 질기기로 유명한 보론대(장독대33)를 장착함다
미끼를 달고 캐스팅 안착이 죽임다 왠지 모르게 감이 좋슴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붐다 정말 낚시엔 바람이 강적임다 정말 실어함다 사실 바람이 많이불어서 낚시터에 도착하고도 많이 고민했음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걍도전하기로 했슴다
근데 그날은 바람이 별로 큰문제가 되지 않았슴다 찌의 움직임이 확실했슴다
쭉욱 올리거나 아님 확실히 끌고 드가거나 물론 끌고 드가는 입질이 70%정도 됨다
착석 10분도 안되어 1수 했슴다. 근데 장독대가 보론대로 질기기는 할지 모르나 너무 연질임다 파괴적인 손맛을 원하는 저로서는 실망임다
그래서 과감히 대를 교체함다 자수정K12 32대 지인이 하사하신 싱싱한 놈임다 일부러 줄을 조금 짧게 메었슴다
캐스팅 5분도 안되어 하나 걸림다 근데 근데 낚시대가 뿌러질라 캄다 장난아님다 쨀때 댕기면 금방이라도 뿌러질라 캄다
아시겠지만 자수정K12 비쌈다 거릐 채블수준의 가격임다. 걱정이 살 됨다......역시 손맛은 작살임다...
낚시 하면서 대교체 잘안하는편임다 왜냐면.....왜냐면.....시간이 아깝슴다
하지만 낚시대가 더 중요함다 어쩔수없이 잉어 주력대 자수정드림34대를 등판시킴다....위풍당당함다
잉어 전담한지 어언 2년째 인 놈임다...채짐시 하늘을 가르는 소리~~퓨쉬이~~익 좋슴다 그리고 파괴적인 손맛으로 이어짐다 죽임다 ㅋㅋㅋ
일단저는 낚시터 도착하면 초반에 집어재를 사용하여 간을 봄다 그날은 집어제 따윈 필요없었슴다
활성도도 좋고 잘모르겟지만 집어도 되어있는 상황이구....찌가 서기도 전에 가져가는 놈들도 있었슴다
일단 3시간가량 15수 넘게 했슴다.
6시즘되어 지인으로 부터 연락이 옴다 "칠렐레----팔렐레~~~~~"
지인왈 공치러가서 공생각은 안들고 낚시 생각만 나더람다.....이제끝났으니 출발한담다...
아델스코트에서 띄밭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1시간은 걸릴꺼 같슴당
옆자리에 전을 펴줌다......지인은 초보인관계상...제가 펴줌다....
옆자리에서 펴자 마자 한수함다......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차한대 날라옴다...지인임다...
40분도 채안된것 같슴다....돌았는 모양임당.....자수정K12를 하사하신 지인임다....그래서 자수정K12를 장착해놓았슴당...
그후 그 둘은 새벽 1시까지 낚시를 했슴당
전체적으로 활성도는 좋은편이며 잉어들이 트레이닝을 받았는지....아니면 약을 먹었는지...힘들이 장사였슴다
맘같아서는 오늘도 띄밭으로 내달리고 싶었으나 ......
맘만 갔다 왔슴다
모두들 즐낚들 하십시요...
늦은시간 혼자 웃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