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이른 무더위속에 몸도 마음도 일상에 지쳐있지만,

그래도 낚요일??만 다가오면 벌써 마음은 물가에 갑니다.

지난 토요일(4일) 한낮에 이서에 도착해서 3.6/4.0 각 한대씩을 셋팅후

벗들을 기다려 봅니다.고향 단짝 친구와 친구의 친구,전 직장 동료 아니

이젠 친동생 대하듯 하는 두명의 조사 이렇게 다섯명이 모여 오늘밤을

기대하며,낚시를 즐깁니다. 이곳도 예외없이 배수가 되었으나,지금은 90%

이상 수위가 복구되었고,현재는 거의 만수위가 되어 앞으로 추가 배수는 이뤄

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이서는 수면적이 대략 4~5천평이 될 정도로

넓습니다. 그러나,"과연 고기가 나올까"하는 의구심을 무색케 할 정도로 좌대에

상관없이 고른 조과(이른 새벽녘부터 해질녘까지 시간당 최소 3~5수 이상)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와 커피 한잔,맛있는 저녁식사와 야식 등을 좋은

벗들과 함께 하노라니 너무나 편안하고,즐거웠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서의

매력을 떨쳐버릴 수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벗들과 함께하는 낚시라면 언제든

"전투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