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준비하니 벌써 12시가 넘어서 후다닥 점심을 먹고
애들 둘을 데리고 대평에 도착하니 벌써 10여분이 하고 게시는군요
집에서는 수조에 스위벨채비를 준비하였건만 왼걸 수심이 3칸대 기준
약4미터나 나오니 처음에는 계속 빠는 입질이 나오갤래
직접만든 쇠링을 추가하니 다음 부터는 중후한 올림 입질이 나오는걸 보고
흐믓하게 있는데 우리 애들이 표층에 떠있는 잉순이들을 보고
낙시를 하겠닷고 우기는 바람에 1.6칸대에 찌도 없이 2봉채비에 떡밥을
야무지게 달아주었지요 쉽게 풀리면 제가 귀찬을것 같아서리 ㅎㅎㅎ
설마 잡지는 못하겟지 생각은 큰 오산이었습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바로옆에 있어도 낙시대를 잡으면 고기는 이미 나의 낙숫대 밑을지나
있어 제압도 못하고 바늘이탈, 목줄 끊킴 등 우리 애들은 도리어 고기를 못잡았다고 징징거리는데,,,,
그 뒤엔 소리치면 바리 달리가서리 뜰채를 대고 잡아주곤 했지요
아뭍튼 오늘 저와 우리 애들은 참 재미있게 낙수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오늘 조황은 30칸으로 잉순이 한마리 붕어 5마리 2.6칸 으로 붕어 1마리
우리 애들은 잉어 3 마리 포획? 하엿지요.
오후 2시 부터 저녘 7시 30분 까지의 조황 이였습니다.
벌써 여름이 온것같아 조사님들도 첫 더위 조심하시길....
ps. 제가만든 뜰채도 나사가 풀려 수장 하였습니다 .
뜰채사기전엔 입질오면 챔질을 하지 못해 조금 아쉬운감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