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일) 오후 6시경 팔공산 놀러갔다 내려오는 길에 구경이나 하러 갔습니다...안쪽 매점쪽에는 막 들어오신 2~3분이 계시고 까페쪽에 (물들어오는) 4팀정도가 자릴잡고 계시더군요..하지만 모두 고기망은 보이지 않아..조황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3~4년전에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갔었는데..간만에 가니 많이 바뀌었더군요...느낌은 예전보다 많이 좋았습니다.
이맘때면 녹조와 각종 쓰레기냄새등이 코를 찔렀는데... 그런것들이 전혀 없더군요...조용한 가운데 대를 담그고 싶은 맘은 굴뚝이었는데...변함없이 마눌님이 옆에서 자꾸 가자고 보채더군요..
차를 몰고 까페쪽으로 해서 나가는데 막 잉어를 낚으시분 분을 보니 좌대 바로앞에서 측면으로 수초를 향해 던지시던데..아마 1.3이나 1.5칸대로 보이더군요....그 분 말씀"대 길다고 잘 잡나요?" ..후후~ 명언임다..
더불어 제 생각을 한말씀 드리면 요즘 조사님들은 대를 너무 비싼 걸 쓰시는거 아닌가 싶네요....물론 비싸고 좋을수록 손맛이나 무게가 다르겠지만...
2칸대미만은 싸구려 글라스대라도 얼마든지 대물을 낚을수 있다는걸..아시겠죠?...쩝~ 전 아직도 5년전인가 구입한 반카본대를 사용함다.

참고로 송림지 입어료는 가두리 2만원, 노지 1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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