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군위정동 하우스에 갔으니 오늘 아마 근1년만에 다시 찾은것 같다.
그때 사장님 낚시터 막 인수하여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든 생각이 났는데
오늘 보니 많이 안정이 되신듯 하여 어는듯 유료터 주인장의 포스가 풍겼다.

오전10시 현장에 도착하니 이거 웬떡인가?
아무도 없다...실내터 오늘 내가 전세를 낸듯하다.
사장님께 손맛만 본다 하니 오늘부터 만원으로 인하하였다 하신다...
맘속으로 이야호!!!아싸가오리 !!!! 쾌재를 부르며 만원을 지불하니
사장님 하시는 말씀...여긴 잡이터랑 같이 운영해서 다른 손맛터 보다 개체수가 적을겁니다. 하신다.
입질이 좀 적을것이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솔직히 말씀해 주시는 사장님께
한편으론 믿음이 갔고 최소한 속히지는 않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2.1칸대 쌍포 전통바닥 채비로 세팅하고
커피한잔 하까 하며 일어설려는 순간 찌가 쭈우욱 올라 오는게 아닌가....
바로 챔질...웬 하우스 괴기가 이리도 힘을 쓰는지..
올려보니 향어 50 다마...이제 한마리 잡았는데 팔이 우리~~ 하다....
순간 고개 드는데 다른찌가 둥..둥..떠나니네요...연이어 향어 또 한마리..

떡밥달아 던지면 2~3분 내에 입질..또 입질..바쁘다 바빠..
오늘 괴기들이 미ㅊㅕㅆ나...
쌍포를 보기 힘들어 한대는 철수..한대로만 운영....
올리면 거의 붕어입질처럼 올리고..빨면 깔짝깔짝이 아니고 쭉욱 빨아 뿌네요..
이렇게 약 한시간 만에 10여수 하고 나니...
더 이상 낚시고 뭐고 팔이 아파서 더 이상 낚시를 못할 지경이 되네요...
좀 쉬니까 오전은 지나가네요..

오후에 점심식사 후 다시 낚시 돌입...
오전처럼 폭발적인 입질은 없었지만 쉬암쉬엄 오후 6시까지 낚시 하였고
입질도 오후가 되니 좀 약해지고 민감하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오후에 약 10여수 추가 하고 나니 더 이상 낚시항 생각이 없어 지네요...
솔직히 제 힘이 좀 부쳤습니다...
철수해서 집에 막 도착하여 밥먹고 두서없이 적었으니
내용상 불편한 사항 있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하튼 오늘 정동낚시터 재미 있었고 손맛 실컷 봤습니다.
정동낚시터 사장님.. 사업번창 하시고..
앞으로도 고기 관리 잘해 주세요...

조만간 다시 함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