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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인근의 양어장엔 이런 표어가 많이 붙지요...
가족 낚시터...온가족이 즐기는 휴양을 위한 낚시....
저두 간만에 떠나봤습니다...^^
워낙에 마눌도 낚시를 좋아했고...딸내미도 전부터 낚시터에 가고 싶다고...
이리저리 고민했습니다...어디로 가야하나....
안성두메지?? 충주댐??? 근처수로???
인터넷을 보니 집에서 불과 15분거리에 말그대로 "가족낚시터"를 지향하는 곳이 있더군요..
이천 덕평리에 위치한 각평낚시터....
그래서 떠나봅니다...
우리가족과 이천으로 연고지를 옮긴후 가장 친한 식구들과...^^
바리바리 쌓아갖고 갑니다...
두차가 만땅!!!........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챙깁니다......아침을 굶었기에 배가 고팠나봅니다...^^
먹성좋은 두녀석...잘도 먹습니다....^^
기본반찬입니다.....또 뭐가 있을까요?????
호!! 이런것이 있었네요.....등짝갈비에 전복에 송이버섯..햄버거스테이크...대하.....푸짐합니다...
사실..숯불 피우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연기가 자꾸 쫓아다니는통에...미남은 알아서...ㅋㅋ
봉사를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해볼랍니다......음식준비하랴...사진찍으랴...에효...
많이들...맛있게...드시옵서서....맛나겠다..........
이젠 낚시준비를 해야합니다....두 아줌씨꺼......두 아이들꺼......
초특급 울트라 서비스입니다....낚시대 설치및 철수까지...미끼준비는 물론......옆에서 특강까지...^^
앗!! 제모습도 있습니다.......현재 아줌씨들 낚시대 세팅중입니다...^^
옆모습은 사절인디...누구 작품인지....배좀 가려서 찍을것을......ㅠㅠ
두 아줌씨 시작합니다...찌를 바라보는 결의에 찬 모습들......뭔가 일을 낼것 같습니다......^^
잠시....아이들 채비를 해주기전....
각평의 요모조모를 둘러봅니다....정갈한 느낌??
한마디로 정돈된 깨끗한 느낌이 먼저 드는곳입니다...
가족낚시터를 지향하는 이유가 있군요...^^
어느곳을 보아도 쓰레기는 안보이고....항상 청결을 유지시키는 것이 ... 많은 노력을 하시는듯 합니다...^^
연중 조황도 꾸준한 편이라....단골꾼들도 많으며 아녀자와 어린아이도 손맛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10여년전 소양호에서 향어잡으려고 쓰던 1.25칸막대....도깨비채비를 달아주었답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꼭 제모습을 닮았더군요.....^^
아싸!! 한마리 잡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피라미가 무척 신기한 모양입니다...
너무도 신나하는 모습들이 흐뭇합니다.......^^
오웃!!! 마눌이 사고칩니다......해도 떨어지지 않았는데.....벌써 한수를 합니다........
찌가 주~~욱 올라왔다나요...염장 지릅니다....나두 낚시하고픈데.......ㅠㅠ
두녀석이 열심히 잡더니......제법입니다.....벌써 한번은 저만큼 잡아서 살려줬는데...또 모입니다...^^
신나하지만...이젠 저녁 먹을시간........제가 준비하러 갑니다......^^
저녁은 간단한 식단만 준비하고 식당에서 배달시키기로 합니다......
시원한 정자에서 맛난 저녁을 먹을랍니다....^^
우리집 막내 "쿠키"도 따라 왔습니다...."주인님...물가에 오니 넘 좋아요..^^"
"아줌씨....지금 뭐하시나요??????? 애들 낚시대갖고 피라미 잡고 계셔유????" "넘 재밌다...^^ "
애덜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우리의 용감한 아줌씨...피라미를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ㅋㅋ
우리가 오늘 하루 묶을 방가로입니다..^^ 이쁘죠......^^
마냥 신이 났습니다....어딜가도 신기하고 재미있나봅니다...정자도 자주 접해보질못해 신기하죠...
"재밌니???" "네~~~~~~~~!!"
얼큰하고 맛깔스런 닭볶음탕...^^ 매운데도 아이들은 맛있답니다........
애들도.....아줌씨들도......정신없이 먹기만 합니다.............나두 좀 챙겨주라....ㅠㅠ
저녁식사를 맛있게하고......휴......
이젠 밤낚시모드로 들어갑니다....또 혼자가서 미리 캐미끼워놓고...
미끼준비에...커피대령까지.......또 뭐할깝쇼???
휘익......핑....
밤낚시는 내일을 위해 딱 4시간만....
그런데도 잡아냅니다.....붕어를...메기를...
두아줌씨들 뒤치닥거리에 낚시는 뒷전......
결국..........
내낚시대는 없어지고...(대차고 나갔습니다..ㅠㅠ)
내일을 위해서 취침에 들어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낚시대부터 찾습니다......두꼬마조사들이 또 잡아냅니다.......
철수준비하랴...뒤봐주랴......에고...정신없어라..............
마눌은 내가 타준 커피마시며...제일 편하게...........$#@%$&
"손맛 좋았어요?"
"무쟈게 좋았습니다^^ "
"재미있었니?"
"네~~~또 와요~~!!"
계절의 여왕 5월에..............
행복하고 재미있는 조행길이었습니다.........
멋지고 아름답고 정감있고 부러운 화보 즐감입니다...ㅎㅎ
가족끼리 정겨운 낚시터 나들이 봉사에 수고 많으셨고요
그 정도 했으니 올 물가 조행에 큰 브레이크가 없겠습니다.
조행에 어복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