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얼마지나지않은 16일 다시 장대비가 예보되었지만 그럴수록 손맛이 그립고 낚시가 잘될것같잖아요 ㅋㅋㅋ 그래도 아침일찍 조기회에서 공차고 바로 청도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낚시대회 때문인듯...... 언제부터 낚시도 도박이 되었는지 하는 안타까운생각을 가지는 사람은 나뿐일라나..
아침에 짧은대에서 고기가 많이 나왔다는 소식접수하고는 바쁜맘으로 대펴고 좌대잡음. 동생이랑 같이갔는데 동생은 1.3 1.6 두대 편성 전 1.0 1.4 이렇게 두대편성했음. 아무래도 짧은대가 손맛이 좋차나요 ^^





제가 몇번을 걸었다가 빠지는 실패를 하다가 처음으로 모습을 보여준넘을
동생이 제압하고 있네요 짜슥 멋지게보일려그 한손으로 하기는 ㅋㅋ
사진찍은후 두손으로 꼭잡음 ^^
그리고 옆에 9번좌대에 앉으신분들은 가족모두 나오셨던제 큰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어 보이던데 아버지가 옆에서 코치하면서 두마리나 잡음
힘이 딸려서 저희쪽 살림에 피해를 줬지만 그모습이 얼마나 보기좋던지..





잡아넨 넘은 55정도 되는 잉어군이네요 유등지에서는 평균씨알이네요.
1.3칸에서 저런넘 잡으면 손맛이 어떨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얼마뒤 바로 제가 한칸대로 걸어올리네요. 오늘 갈때 사간 낚시대 맛수중..
하도 대를 뿌러가지고 부담없는 와이드킬러향어라는 만원짜리 낚시대 ㅋㅋ








50정도 되네요 고기보단 사람이 멋지네요 ㅡ.ㅡ 관심있는 여성분들 많이들
연락주세요 ㅋㅋ
그리고 몇마리 더 잡고난후 5시쯤 되었을까 드디어 비를 뿌리기 시작하는데
정신없이 쏟아지네요 그래도 우리의 초보자는 열씨미 찌만 바라봅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속에서 쏙 빨려들어가는 찌를 보고 그냥 챔질 멋지게
제압중입니다.. 사진은 멋지지만 저거잡고난뒤 수건한장 다 젖음.. 맞은 비
딲는다궁..ㅜ.ㅜ







날 몸을 다 젖게 만든넘입니다. 60이 쪼금 더되는 놈이네요.. 잘생겼다..


그렇게 정신없이 낚시하다가 어두워질즈음.. 비는 여전히 쏟아지는데 철수할까 아님 케미꽂을까
망설이다 이왕 젖은몸 더하다 가자해서 그리고 친구놈도 이런날씨속에 근무를 마치고 온다길래
자리를 2인용 좌대로 옮기고 밥먹고 다시 고생길로 ㄲㄲ 그리고 참고로 여기 사모님이 돼지찌게
잘하십니다.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밥먹고 친구랑 얘기한다고 어슬렁거리는중 어느새 동생이 잡아서 담배갑으로 기념촬영했네요
케미꽂고 첫마리기념 꽝!!







그리고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걸려든 새끼 잉어네요 바늘빼는 모습


친구넘이 와서 제동생 자리를 뺏어가지구 엉덩이 붙이고 두시간 정도만에 세마리잡았음
평소 자기낚시대로 하면 별로 꽝도 많은데 꼽사리끼니깐 잘 잡아네네요. 그것도 오늘의
최대어까지 자기가 잡궁.... 동생 입이 쭉나오네요. 훈아 진용이한테 담에 밥사줘라~~










친구넘이 잡은 최대어네요.. 70은 더되어보이던데... 자기 낚시대라고
동생도 한컷







마지막을 제가 장식했네요 70 쪼금은 안되어보이는 넘이네요..



그렇게 고생하다 11시경에 철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에는 짧은낚시대로 사무실앞쪽에서
조과가 괜찮은것같고 밥과 새벽에는 3.5대 이상에서가 확률적으로 나은것같네요.
카메라폰이라서 화질이 않좋은점 양해해 주시구요
모든 회원님들 어복 충만하시고, 노지에 다시시는 분들 자기가 가지고간 쓰레기는 자기가 치웁시당
건강 유념들하시구요. 이상 유료터초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