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걸 올려야 말아야 하나 할 심정입니다.
왜? 낚시가서 그만 덥다덥다 그러던 휴대폰이 물속으로 2단 점프 다이빙을 하는
바람에 찾지도 못하도 잊어 버려서 영 기분이 꿀꿀하네요

그래도 올려야 할껀 올려야죠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자는 8월 13일 토요일 저녁 금촌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먼저 낚시터에 도착했고 우선 낚시대 저번에 줄터진거
손보고 있으니까 친구들이 오더군요

금촌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좌대 저번에 앉았던데 앉았습니다. 뚝족 중간에 텐트 쳐있는곳입니다.
두군대 다 붙어 있어서 여기서 하기로 했죠

우선 낚시대펴고 입질을 기다렸습니다.
한 10쯤에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밤 12시까지 큰입질없었습니다.
어느정도 하다가 배가 고파서 그만...
낚시대를 펴놓은 채로 저희 동네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불피워서





오늘의 메뉴는 도야지 목살 + 도야지로 만든 소세지 ㅡ.ㅡ; 그리고 X소주





맛있게 먹고 다시 낚시 하러 오니까 거의 3시쯤 되더군요
근데이거 친구들은 전부 자러 간다하고 제혼자 남아서
낚시하기로 했습니다.

오자 마자 2.1칸대에 떡밥을 달고 던졌습니다.
내림인데요 캐미 달고 사용합니다.
달고 넣자 마자 캐미가 이상합니다. 흔들리는것 같은데..
이게 술먹어서 그런지 입질인지...-_-;;
아래로 뚝뚝 끈히게 입질이 오던것 같군요
이상하다 첨인데.. 바로 챘죠.. 고기 맞네..
근데.. 이 약하디 약한 못줄은 핑~.. 내림 목줄을 내림 전용 목줄 사용했는데
너무 약합니다. 그냥 터져 버리더군요 바늘에 매듭지어 놓은것도 잘풀리고..
에이...
다시 합사 1호 목줄을 교체해서 다시 투척했습니다.
반응없습니다. 그놈은 벌써 바늘물고 들어 갔겠지요..
또다시 투척.. 찌가 서서시 서면서 살짝 꿈틀 쪽 하면서 2마디 가냥 빨고 들어 갑니다.
이건 놓치면 안된다 싶어서 잡아 냈습니다. 사이즈는 좀 50정도..
잡고나서 힘이 쭉빠지는지 자버렸습니다.
6시경에 알람을 맞춘체....

알람에 깨서 친구들을 깨우고 다시 물 좀 먹고 전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어제 고기 한마리 잡은거 친구들한테 보여주니까 기운이 좀 나나 봅니다.

친구녀석 갑자기 뜰채라고 외칩니다. 1.6칸대 바닥채비 (원다 향어대)가
물속에 박히더니 들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 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손잡이위부분이 두동강났습니다.



유유히 뿌러진 낚시대랑 찌는 물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으악 찌 만원 대.......).....
할말을 잃은체 잠시 멍한 표정으로 친구들 쳐다 봅니다.
요번에 두번째 출존데요 친구는 저번에 한번 잉어 한마리 잡은적있습니다.
에효.........한숨가 두숨을 쉰체로...
이번엔 제가 2.6칸대 청강호대(바닥채비)로 잉어 한수 했습니다.

그리고 잠잠하던 대뿌러먹은친구 또다시 뜰채라고 외칩니다.
요번에 2.5칸대 액설런트 카본 으로 한수 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저낚시대는 떡밥용이 아닌 대물용으로서 채비가 완전 무부력 대물채비에 바늘한개입니다. 이상하네.. 저걸로 고기 잘잡네...낚시대가 싼거라서 뿌러져도 부담이 적죠^^

그래서 한수하고나서 요번에 두번째 친구 이넘도 2번째 낚시 왔는데
이넘은 저번에 내림배워서 한 4수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믿는 구석이 있는놈이죠.. ㅎㅎ
옆좌대에 가더니만 오오오... 하는소리와 함께 뜰채라고 외칩니다.
이렇게 연달아서 2마리 잡더군요 (1.9칸대 내림)









저도 구경갔습니다. 1.9칸대 들고 같이 낚시하는데
또다시 챔질 성공 제친구 근데 이게 고긴지 상언지...
오른쪽에서 왼쪽 끝까지 낚시대를 힘차게 끌고 가더니만
초릿대부분 릴리안사 부위가 터져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저로서도 그건 분명 터질 고기였던 같습니다. 힘이 ....

이러고 나서 낚시대 뿌룬 친구 한마리더 잡고 마감 했습니다.
전 목줄을 미쳐 준비 하지 못한채로 약한 목줄로 한 4번 가냥 터져 버렸습니다.
친구들 좀 튼튼한 합사로 된 채비 주고 전 약한 내림 목줄을 섰더니만...
낭패인것 갔습니다. 아......

결론은 금촌에서 바닥으로 4마리 잡고 밤에는 거의 슬리핑 했고요 ^^*
밤에 내림으로 제가 1마리 아침에 친구가 내림으로 2마리
총 7마리 잡았습니다.

총 조과


젤큰넘으로 한컷 친구 모델~




좀 형편없네요.. 제가 상당히 부진하군요 ㅎㅎ 한친구는 완전꽝쳤고요
두명은 그래도 만족하는 눈치.인듯...

혹시 금촌에서 샛별이 찌 주우신분 저좀 돌려주세요
저번주에 하나 요번주에 하나 두개 잊어 버렸습니다.


금촌을 막을 내리고 낮에 푹 자고 월척에서 만난 아는 분이 연락이 와서
낚시 가자고 합니다.
아이거 가기 싫은데....왠지...
저번에 금촌에서 좀 괜찬은 조과가 있었죠 ㅎㅎ
그래서 재미가 있나 봅니다.

아 갈까 말까 하는 생각에 좌대비를 내준다는 유혹에 그만..
요번엔 유등으로 가볼까 싶어서 유등에 맞게 대를 세팅하고
바늘도 요번엔 합사 1호로 내림채비들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아침에 찍은 유등전경











위에 보시면 물결일어 나는고 전부 고깁니다. 중앙에서 계속 놀더군요


저녁 9시경에 도착한거 갔습니다.
도로쪽에 차를 세우고 거기 바로앞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요기서 대폈습니다.


우선 대편성은 정면 동료분 2.3 2.5칸대이고요 둘다 바닥입니다.
전 3.0 2.6 2.1 셋다 바닥입니다.
내림은 봉선 내림찌에 캐미 달고 내림낚시 했는데요
집에서 채비 세팅한다고 그만 찌를 발로 .........뿌러졌습니다. ㅜ.ㅜ
그래서 오늘밤은 전부 바닥낚시입니다.

한 10반경에 2.6칸대에서 쭈우우욱 올립니다. 한 한빰올라 왔나?
휙~ 첨에 붕어줄 알았습니다. 찌올리는게
근데 잉어더군요 한수 성공~
바늘 뺀다고 휴대폰 후라쉬 켜서 바늘빼고 휴대폰을 지갑 넣어 둔 주머니에
넣고 다시 낚시에 임했는데 그만 휴대폰이 더위를 먹어서 주머니를 탈출해서
좌대에 바운딩 되고 다시 점프를 해서 물속으로 풍덩~
첨엔 머지 하는 생각에 가만히 보니 휴대폰입니다.
헉~! 하는맘에 우짜로 여기 좌대 밑은 기본 수심 1M권인데..
아.. 아침에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조마조마 해집니다.

그리고 동료분도 2.5칸대에 한수 이것도 살짝 빨고 들어 가더니만 쭉올리더군요
그리고 저 다시 2.6칸대에서 한수더

그리고 3.0대에서 만땅 들어 올렸는데 못봤서 실패...
동료분 2.5칸대에 한수더~
한 1시경 되었을까 전날에 피로감이 확 쏟아 집니다.
그래서 전 자로 갔습니다.

한 4~5시경에 동료분이 와서 고기 잡았는데 고기가 힘이 좋아서
그만 제 낚시대 3대를 감아 버렸다더군요 ㅜ.ㅜ

그래도 전 잠때문에 계속 자고 6시경에 일어 났습니다.
일어나니 정말 낚시대 3대는 .. 복구 불가능..
그리고 동료분 2.5칸대 줄터져서 채비 망가지고
참 어렵네요


이런씩으로 내림 3대 깔았습니다 첨에 한대 했지만 입질이 없어서 그만..
저번출조때는 이렇게 해서 많이 잡았는데 이제 얕은곳은 안나오나봐요


저의 내림 채비입니다. 위에 찌스톱퍼 찌고무 찌스톱퍼 좁쌀봉틀2개 찌스톱퍼
오링 바늘 씩으로 되어 있습니다. 편납은 쓰지않고요 환경님 채비 참고 했습니다.
최대한 물의 저항을 없애기 위해서 간단하게 했습니다.


자 내림을 준비완료 짧은대로
2.1칸대랑 1.9대 2.5칸대 3대를 내림채비로 공략했습니다.
별수를 다썼지만. 내림에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3.0대 채비 준비해서 투척했습니다.
아침에 8시넘어서 3.0대에서 쭈우우우욱 올라오는 입질에 잉어 한수 더하고
동료분은 다시 제가 2.6칸대 채비 만들어 줘서 한수 했는데
다 제압해서 그만 낚시대가 빠각~! 두번째입니다. ㅠ.ㅠ
3번째 대가 나가버렸습니다.

거의 다제압해서 고기는 원줄 잡아서 잡아 내고 ...
어쩐지 어제부터 일이 꿀리기 시작하는데 정말로.. 눈물이 찔끔찔금 납니다.

이날 입질이 아침에 별로 없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인지
중앙에 고기가 엄청시리 놀더군요 허나 동료분은 밤새셨는데요
밤에 엄청나게 입질이 많았다고 합니다.
바늘 퍼져서 하나 놓치고 줄터져 하나 놓치고 고기 넣다가 하나 놓치고
총 잡은 고기는 7마리
근데 이 7마리도 어망을 째고 작은 6마리는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큰놈 한마리만 남은채.. 제 입가엔 미소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메뉴네요


모기 죽는 소리가 예술인 장치죠..

휴 이제 그만 점빵 접을시간 휴 어망보니까 ㅜ.ㅜ 한숨만....
어망이름은 머X낚시에서 파는 와이어 살림망 ㅜ.ㅜ;;;;약합니다. 싼게
비지떡이군요 어망부터 바꿔야겠네요

이렇게 암울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와서 대충 견적을 뽑았습니다.
2.6대는 A/S되니까 괜찬고 향어대는 복구 불가능 버려야 하고
슈퍼 포인트 2절 한개 1절 한개
저번에 뿌룬 음파대 손잡이 위에꺼 한개한개 찌 2개 사야하고
ㅠ,.ㅠ 에효 젤 비싼건 휴대폰 46만원짜리 ㅡ.,ㅡ 못건졌습니다.

이걸로 유료 낚시터 조행기는 앞으로 잘없지 싶습니다.
한번더 금촌에 갈생각있고요 그후론 유료터 고이 접어 둘랍니다.

이제 다시 대물낚시 시즌이 오는 만큼 저도 차근차근 대물낚시로
접어 들어야겠습니다. 신의 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담에 대물낚시 화보조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아마 땡기면 종종 유료로 올지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황 기준을 적어 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본문에 참조)
금촌은 입질이 약한대신 입질이 많았고요
유등은 입질이 선명하고 찌올림이 환상적인데 입질수는 조금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