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지 대회한다길레 하두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그리고 길이로 순위를 채택한다니까
제같은 초짜도 운만 좋다면 1등 해볼만 하니까요

우선 가기 전날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갈까 말까 할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어째든 준비성 없이 그냥 갔습니다.

7시 40분경 도착해서 보니 대회 규정을 봤습니다.
우선 다른걸 몰라도 전부 내림 채비로 준비해온 저로선 -_- 절규..
바닥만 된답니다.



요아파트가 보이시면 요기앞에서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뚝방에 이렇게 적혀 있죠

낚시터 전경






이렇게 중앙에 박씨 제실이 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가지 않알을텐데 라는 생각에 할까 말까 고민..-_-
여러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

그리고 온김에 해보자라는 식에 얼능 대준비 했습니다.
빨리 바닥채비로 전환시키고
원줄 2.5호에 목줄 1호 합사 바늘 사사미 대물바늘 5호 무미늘
이렇게 채비 준비를 하고 예민하게 부력을 맞춘후에
입회료 내고 자리 추첨을 했습니다. 뽑기식인데요 제가 102번이였습니다.
뚝쪽 젤 끝 옆에 더군요
가보니까 포인트가 썩... 우선 제 낚시대가 짧습니다.
앞에 연이 자라는 수초까지의 거리는 3.3칸대 ~3.5칸대 거리 정도인데
제가 젤긴데가 3.0 2.8이 고작입니다.
그래서 어째든 두대 편성하고 떡밥 반죽해놓고 시작소리가 울리길 기다렸습니다.
시작하기전에 고기 방류를 하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3분 정도 되었나?

3.0대에서 한두마디 올리고 옆으로 기어 가는놈 챔질 성공
방금넣은 향어 같은데 넘 작습니다. 바늘 풀다가 자연방생 하고
그리고 다시 정비후 한 5분 정도 되었나?
또 3.0대에서 비슷한 입질에 챔질 했지만 실패
바로 옆 2.8칸대에서 또같은 입질 챔질 했서
47센치 잉어 한수 추가
바로 관리 하시는분 오셔서 계측 했지만 순위권에는 들지도 못하겠다는 맘에
얼릉 투척했죠
우선 이렇게 마수는 제가 젤먼저 했습니다. 출발은 아주 순조러웠습니다만..
그이후론 정말 말뚝입니다. 입질 한번도 못받았습니다.
별수를 다셨죠 입질유도 작전하고 짧은대도 해보고
하지만 별수 없더군요 고기가 없는걸요 근처에

고기 타작지점은 36번 좌대인가? 물유입구 그근처에서 거의 다잡았는데요
12시 30분까지 총 30마리 잡혔나? 전체? 맞나요?
어째든 1등이 59. 몇센치고 2등이 58.몇센치 ~~~~~~
대회끝나고 누가 64센치 잡아다던데 전 보지 못했답니다.

대회 끝나고 많이 잡힌 자리에 가서 낚시했지만 방금전 하신분이
3.2칸대로 했던가? 그래서 여기 앉아서 했지만 한수 하고 마감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오락가락 하고
낚시하기엔 영 안좋은 날씨더군요 그래서 고기 입질도 약했고
조과도 영 형편 없는것 같더군요 날씨가 제일 악제였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덮밥으로 배를 채우고 추워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처음으로 간 용강지 소감은..
않좋은 이미지가 많이 보였습니다. 수상좌대에 앉으신분들 특히
매너가 꽝이였구요 (말을 못하겠습니다.)보면 난감할뿐이죠
그리고 고기 잘잡히는쪽으로는 나무가 있어서 채비 걸림이 심합니다.
수심은 평균 1.5에서 2.5인거 같고요 아직 첨이라서 자세한건 좀더 가봐야
알겠죠 한번 가보고 알기엔 아직 어려운것 같습니다.
낚시대 좀더 긴거 사야겠군요 우선^^;
그리고 실력 좋으신 고수분들께 여러 조언들을 들어서 뜻있는 조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담에 갈때 좋은 조과를 보장하고자 오늘도 한번더
낚시에 대해서 생각및 연구를 해봅니다.


갔던날 날씨가 이랬습니다.









가을이 익어 가나 봅니다. 낚시인으로서는 참으로 바쁘고 즐거운 계절임이
틀림없나 봅니다.
사람들도 점차 식욕이 생기고 활동이 왕성한거 보면 붕어또한 이제 왕성한 시기가
온것이 틀림없나봅니다.

그리고 사진수가 적어서 그냥 조행기에 올립니다.
대회하느라 바빠서 찍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주인장께서 제가 파이팅 하는장면 두판 찍었다고 하던데
사진기에 안찍혀 있더군요 -_-;;;;;

아무도록 좋은 가을 좋을 찬스 놓치지 마시고
주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