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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개장 탐방-1(띄밭.다산)

떡붕어 IP : f35450528a10785 날짜 : 2005-03-22 10:26 조회 : 3614 본문+댓글추천 : 0

길고도 험한 겨울이였다.
우리 꾼들에게만 어울리는 말일지도 모른다.
비록 봄바람이 매섭기는 하지만 이제 답답한 하우스에서
벗어나 시원한 노지 유료터들이 속속 개장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 첫 번째로 성주의 띄밭 낚시터를 찾아보았습니다.

경북인근의 유료낚시터가 3월초 개장을 했지만
첫번째 두번째 주말과 휴일은 겨울 날씨이상의
악조건으로 인하여 그리 조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서도 띄밭의 조황이 좋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3번째 주말인 토요일 오후에 이곳을 찾아 낚싯대를 펼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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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밭 낚시터의 전경입니다.
연중 둑방쪽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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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입니다.
띄밭은 둑방보다 상류쪽 주차장 부근이 수심이 오히려 더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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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산소자리 아래에서는 긴대 50대이상에서
잦은 입질이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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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입구에서 첫번째부터 안쪽 둑방에서는 짧은대가 유리합니다.
수심은 2~3m정도이고 꾸준히 집어를 하면 집어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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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행한 대물꾼(여기서 대물꾼이란 잉어 대물을 칭함)이글님도
부지런히 대를 펼치네요~
32데 쌍포로 장전을 하는데....
이 포인트는 20~28대가 유리하다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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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누구일까요?
낚시터에서 설겆이 하시나요?
왼쪽 아래 노트가보입니까
그동안의 노하우로 비율과 풀림을 꼼꼼히 기록을 하여
데이타 낚시를 즐기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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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기다리시는 이글님
자세가 좀 불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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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립찌가 유료터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에
저도 직접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아카시아님으로 부터 직접 체험담을 저에게 말하기를
다산 손맛터에서 유명필드와 한판 승부에서
더블 포인트로 압승을 하였다고 했는데.....
부푼 기대감으로 자립찌로 셋팅을 마치고 투척을 해 봅니다.


건너편에서는 천둥과 같은 굉음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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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60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소아래 포인트입니다.
저 역시 한동안 장대에 매력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물론 손맛도 좋지만 장대에서만 느껴볼수있는 찌솟음은
경험한자만의 희열입니다.
최근 유료터가 손맛터 위주로 바뀌고있어
장대 메니아들의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감희 부탁을 드려본다면 유료터 업주께서는
긴대 짧은 대 자리를 구분해 주시다면 함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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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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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림낚시를 한 정리님인데 대형잉어의 입질을 받고
약 10여분동안의 사투끝에 결국은 70cm정도의 잉어를 확인만 하고
발아래에서 목줄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때 잉어등에 얼룩이 있는 뭣이 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팅~하고 잉어는 터져버리고 아래 달랑 올라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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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하늘을 가려며 달려 나온넘이~ 두꺼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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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 해 하고있는 정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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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둑해 지고 있습니다.
철수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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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는 참외가 유명합니다.
벌써 하우스안은 노란 참외 꽃이 피어있더군요
성주 참외
꼭 한번들 맛 보십시오~
이것 역시 낚시의 즐거움 입니다.

여기서 성주 띄밭 낚시터에서의 낚시는 마감하고,
다산 손맛낚시터에서 야간 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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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지 낚시터에서도 조명시설이 좋아 케미를 사용하지도 않고도,
낚시가 가능 합니다,
거의 대낮 수준의 밝기를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야간 케미빛의 환상적인 찌 놀림은볼 수 없었지만,
내림 낚시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은 노지의 기온이 추운 가운데 몇 분의 조사님들께서 손맛을 두루 즐기고 이었습니다.
다산에서 아카시아님 합류하여 내림낚시에 돌입합니다.

띄밭에서 발휘하지 못한 자립찌가 사용 가능한지 테스트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바람과 대류에 대해서 찌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경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론은 자립찌가 월등히 입질폭이 선명하고 빠른 입질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상 주말 두곳의 낚시터를 탐방하였습니다.

- 띄밭낚시터
동행: 붕우.월척왕.이글.정리.떡붕어
좌대비:일반 20,000

- 다산 손맛터
동행: 아카시아.이글.정리.떡붕어
좌대비: 켓치&릴리즈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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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낚시꾼과선녀 05-03-24 11:32 IP : 60ddd5f9dd00543
정리님,이그리님,떡붕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난 무지하게 바빴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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