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에 조황 올리고나서 정말 오랜만에 벌지낚시터를 방문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커피도 뽑아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ㅎ 언제나 반갑게 맞아 주시니 ㄳㄳ
자주가던 건너쪽 산아래에 후다닥 달려가서 쌍포 준비... 25, 29 두개를 펴고서 준비했습니다.
미끼는.. 3색어분+걍어분+보리보리 요렇게 해서 좀 푸석 거리게 준비....
초반이니까 밑밥 깐다는 생각으로 몇발 날렸습니다...
얼마 안있어서.. 어분 쪼물락 거리는 사이에... 찌가 ㅡㅡ;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대략 50센티쯤 옆에서 찌가 쑥 올라오더니.. 다시 잠수...
허허.. 자동빵 걸렸네요... 첫수 4짜 잉어입니다. 좀 작은 씨알이었음...
또다시 연속되는 입질들... 그.런.데. 입질이 수상합니다..
네~ 바로 잔챙이 입질이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깔짝깔짝..
사장님께서 치어들 많이 퍼냈다고 하시지만.. 그넓은 곳을 다 퍼낼수는 없겠죠...
그런 와중에 이번에는 하늘 높~~이 솟아 오르는 찌...
휙~~ 덜컥... 퍼득퍼득!! 팅~ ㅜㅜ 쥘쥘 바늘 바로위 줄이 터졌습니다...
아놔... 채비 다시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미리 채비해둔 21대로 변경...
29대 퇴장, 21대 입장!!!!
뒤늦게 밤9시경 도착한 일행 한분.. 바로옆에 자리를 펴봅니다...
오자마자 향어 4짜 한수.. 빵이 엄청나게 크네요...
또 조금 있다가 또 향어 한수...
아놔 난 향어 구경도 못했는데.. 옆집은 향어잔치 하고 있습니다.
대략 밤 9시를 넘어가니 잔챙이 입질은 뚝 끄너지고 조용~한 수면만 바라보게 되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대략 새벽1시 모기와 잠과의 사투끝에 GG 졌습니다. 철수~~~
조과는 잉어만 6짜 될려나 말려나... 1수 5짜3수 4짜2수 총 6수 되겠습니다..
역시 벌지는 힘이 장사입니다. 잉어를 연질대로 건져내느라 팔이 얼얼 하네요...

아참.. 오늘의 채비를 간단히 말씀 드린다면...
21, 25, 29 낚시대와 3~4호 봉돌과 13호 바늘 되겠습니다...
채비는 가벼운 채비로써 케미의 끝이 물속에 살짝 잠기게 하여서 예민성을 더했습니다.
이번에 치어의 입질이 많았던점을 감안해서.. 다음에는 무거운 채비로 도전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