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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 호암지 다녀왔습니다.

찐한손맛 IP : 53498d20427a83c 날짜 : 2003-11-03 12:12 조회 : 3510 본문+댓글추천 : 0

11/1일 약목 호암지 다녀왔습니다.
새벽 동도 트기전 이눔의 낚시가 뭔지 눈이 말뚱말뚱 낚시가방 챙겨 들고선
집을 나선다
사실 집 나서기 전까지도 낚시터를 정하지 못했다
사계절, 호암지, 과수원........ 음........
낚시터를 정하지 못하고 일단 출발 시동걸고 신호대기......
그래 추워지면 사계절로 가고 일단은 올해 마지막일지 모를 호암지로 가자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호암지 새벽 5시 도착
음.... 아무도 엄따. 아무도 엄서 무섭따.......
아무도 엄끼때문에 특급 Point 2군데 자리가 모두 비어 있다
어디앉을까 바윗돌 첫번째 좌대, 식당앞 새물 유입되는곳 중간좌대......
채비는 바윗돌에서 펴다가 결국 낚시는 식당앞 물 유입되는곳에서 낚시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여기 대를 펴니 저기가 나은것 같고, 저기 대를 펴니
또 저곳이 나은 것 같고 알다가도 모르겠다.
일단 이쪽으로 옮겨서 낚시를 시작했으니 오늘은 여기서 끝장내자
4.7한대와 5.0 한대로 낚시 시작 밑밥 좀 투척하고 대기 동이트고 9시까징
입질 없다. 그러는 동안 한분한분 들어오신다
9시 이후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분명 입질인데...... 또 걸어내지를 못한다
쭈~~~~~욱 올려 주는데.... 왜 입질이 없을까........
4.7대를 걷어내고 5.0 2대를 나란히 폈다. 5.0에서는 입질이 오니까....
또 기다린다... 이젠 아예 말뚝이다........
오후 3시쯤 다시 입질이 온다... 반마디... 한마디 쐐엑 장대의 챔질 음.. 힘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한마리 포획 새벽에 와서 오후 3시까정 후~~~~~
첫고기라 그런지 더 용을 쓰는것 같다. 빨리 건져내고 다시 투척.....
다시 한마디 올린다 다시 챔질..... 허걱 허전하다. 내 찌는 아직 저앞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대는 번쩍 들려져 있다. 살펴보니 호사끼 매듭 부분이 터져 버렸다
흐흑 매듭할때 부번 돌릴까 망설였는데 한번 돌렸는게 후회가 된다.
이눔의 찌는 빠져나가지도 않고 계속 앞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
에잉 저러다가 지치면 나오겠지.... 안나온다, 그러고 나서 다른 한대로 투척
잘 들어오던 입질 마저 뚝 이다...... 찌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꼭 나를 놀리는것만 같다.......... 건져내려 애 써 보지만 그게 어디 마음데로 되나..
울분을 삼키면서 여기서 낚시를 접자.. 사장님에게 찌 부탁 하고 낚시를 접는다.

오늘의 채비
오전 : 4.7칸, 5.0칸 각 1대......    오후 : 5.0칸 2대
원줄 : 1.5호 폴스, 목줄 : 케브라 2합사, 바늘 12호
미끼 : 에이스 입자 굵은것 + 삼색어분

이상임다.....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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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머쪄머쪄 03-11-05 18:13 IP : 60ddd5f9dd00543
찐한 손맛님 안녕하세요
머쪄머쪄입니다.
잘계셨는지요?
장소를 정하지 않고 출조를 강행(?)할 경우,
누구나 한번쯤은 그러한 고민을 했을 겁니다.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ㅎㅎ
담에 혹시나 물가에서 뵈면 4칸이상대를 어떻게 치는지
한 수 부탁드립니다.^^
안출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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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낚시꾼과선녀 03-11-05 20:12 IP : 60ddd5f9dd00543
찐한손맛님...
안녕하세요.
그 자리는 제가 알기로도 5칸대가 딱 맞는 포인트인데...
많은 손맛을 못 보셨군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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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찐한손맛 03-11-07 08:55 IP : 60ddd5f9dd00543
머쪄머쪄님 강건하신지요
이렇게 On Line상에서만 머쪄머쪄님의 활동을 보고있는데 꼭 한번 Off Line에서
쇠주 한잔 올릴수 있는 기회가 언제쯤이나 마련될런지......
가끔 생각지도 않은 시간이 나서 무작정 떠나는날은 어디서건 물만 보면
좋은 그런 날이기에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올해 호암지에서 몇번 5공대를 쳐서 그렇게 잘 던지지는 못하구여
전전번주 호암지에 5공대를 친후 차에 그냥 실려 있어서(아마 그날 출조지도
실려있는 5공대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 쳐 봤는데 역시 무리인듯 싶었습니다.
한 3일 몸살이...... 한 5년전에 치고서는 집에 쳐박아 놓고 있다가 올해 꺼내
사용하혀니 무겁기만 하더라구요... 근데 장대에서 전해져오는 손 맛이란....
건강하시고 꼭 Off Line에서 함 뵙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낚시꾼과선녀님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그자리에서 고기 못잡으면 정말 바보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날 완존 바보 되어버렸습니다.
장대에 1.5호 원줄 아니나 다를까 챔질이 제대로 될리 있겠습니까?
무거운 대를 챔질하자니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역시 매듭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되고 그 터진 찌는 내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완전히 그날 새 되어 버렸습니다.
낚시꾼과선녀님도 즐낚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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