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낚시 했습니다.
채비는 원줄 1.5호, 목줄 케블라 1호, 바늘 벵에돔 6호 편대채비, 고부력찌가 없어서 3-4푼 정도의 올림찌(하나는 용찌, 하나는 하해찌)를 사용했습니다. 원줄에 유동편납홀더를 달고 찌 마춤했습니다. 편대에는 2푼짜리 조개 봉돌을 물리고요... 대는 3.0대와 2.5대를 폈습니다. 처음 한시간동안 빨리는 입질이 많아서 편납을 더해 채비가 더 가라앉게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편대채비라 잘 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실 실물로 본적도 없었고 월척사이트에서 사진으로 본게 전부여서 잘 먹힐까 의문이었습니다... 제가 잘못 만들었을 수 도 있구요...
 미끼는 한쪽에는 천하무쌍, 다른 한쪽에는 쌀알 두개 크기로 5번 글루텐을 달았습니다....
 결론은 일반 좁쌀 올림채비보다는 조과가 나았습니다...(한 십여수...) 하지만 내림보다는 못했구요... 하지만 너긋하게 앉아서 챔질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구요... 글구 내가 만든 채비가 실전에서 통했다는게 기뻤습니다...
 앞으로 좀더 편대채비를 연구해 봐야 될 같네요... 바늘도 바꾸어 보고... 미끼운용도 달리해 보고해서... 노하우를 발전시켜 봐야 겠네요...
 오늘 날씨가 넘 좋았네요.. 모두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