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직장상사와 함께 청도 유등으로 갔다.
오후3시경 아니 자리가 없네, 산란이 끝이라는데 이곳저곳에서 아직또.
조사님들 고기망들이 모두 담겨져있다.
하는수 없이 이서로 자리를 바꿨다.
이서에는 자리가 많다, 식당앞으로 좌,우 가두리쪽에는 6칸정도 될려나,
장대로 낚시하고 계신분들이 대다수고,
들어오는쪽 코너부분에 우리 두사람이 자리잡고 대를폈다.
두시간 정도 지나니 예전 직장 동료가 오래간만에 우연이 만났다.
그분도 우리옆에 자리펴고 채비를 하는데 보통 까다롭지않게 하네,
편대라고 하는데, 나는 물미끄러미 눈동냥좀 했다.
본격적으로 밤낚시에돌입 7시경 입질과 동시에 챔질성공, 아///
그런데 원줄4호 줄이 나간것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낚시에 몰입,
11시30분경 직상상사님은 입질없다며 화를내며 집으로 고홈.
옆에 분과 계속낚시 가두리옆 장대에서 간혹 잡는 소리날뿐 마냥 말뚝이다.
옆에분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입질없다신다.
12시넘어서 춥기도 하고 새벽을 바라며 차에서 잠을청하고,
새벽5시경 나오니 옆에분 밤새 꽝이란다.
결론적으로 아침 9시까지 꽝, 옆에분도.
고기 잡는분은 가두리옆에 바짝붙인분은 호황이고,
못전체로 가뭄에 한방울 비한방울.
이제 이해간다. 이서에는 최소 4칸이상 낚시대로,
유등에는 손님이 왜많은지, 저수지 크기로도 별차이없는데,
조과면에서는 하늘과 땅차이라는것에 유료터에는 무조건 고기 개체수가
많아야 한다는것.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를 뜰려는데, 뒤에서 그곳 사장님이 들어오는 손님과
대화중에서 "사장님 어디가 잘나옵니까?" 하니 " 오늘은 골고루 나옵니다"
참어이가 없데요.
또하나의 희생양이겠구나 하면서요.
사장님 그전날 밤부터 조황아시면서 그런말을 하시다니,
실망좀됩니다, 바른 조황정보로 우리낚시인은 2만원(기름값,식사,떡밥)3-4만원
봉사하는 봉사원이 아니랍니다.
스트레스 풀려갔다, 그래도 꽝칠수있다 하고 철수하는데, 그소리에 스트레스만
가지고 왔네요.
손맛을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