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일 14:00 ∼ 4/25일 11:00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불이나케 달려간 곳 호암지
오후 2시에 도착 식당앞 물 유입구 1번째 좌대에 자리를 정하고 대 정리하구선
잠시 집에 들렀다가 한숨 잔다는게 그만 새벽 3시다 ㅎㅎㅎ^^
다시 들어가서 첫 입질에 도래가 쭈~~욱 피진다
다음 입질에 3호 에이스줄이 터진다, 다시 채비하고 부력 맞추고 입질 괴기
그냥 떨어져 버린다. 다음 입질 오잉 5칸대에 왠 붕어 ㅠ-ㅠ
그래도 망태기에 괴기 담는다. 오늘 저녁 신난다. 아직 망태기에 붕어 한마리 들어 있지만 입질이 시원시원 하이 잘 들어 온다
다시 입질 헉~~ 힘이 장난이 아니다 옆으로 짼다 짼다 짼다 짼다 짼다 짼다 싶더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뿌~~지~~직 소리 ㅠ~~ㅠ 3번,4번 대가 오징어 찢겨져 나가듯 부러져 버린다. 5칸은 이것 밖에 없는데...... 그래 4.3칸이 있지 그밤에 낚시대 수리 완료 다시 채비하고 부력 맞추고 ㅠ-ㅠ 이러다가 날이 쌘다
분명 괴기 엄청 잡았지 싶은데.. 망태기 들어보니 붕어 혼자서 나만 꿈뻑꿈뻑 바라본다, 양손을 열심 저으면서 하하하

4/30일 24:00 ∼ 5/1일 12:00
그 좋다는 방굿돌 포인트에 안착 했다 금욜저녁이라 그런지 특급 포인트에 자리가 비어있는 모양이다. 처음 4.0칸으로 시작했다 입질이 없다. 1시간 2시간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래서 다시 4.7칸으로 바꾸고 낚시 그래도 입질이 엄따. 다시 5칸으로 바꾸고... 옛 성인들이 말씀하시길 괴기 안나오면 대만 길어진다라고 하던데... 오늘 내가 꼭 그 모양이다.... 괴기들은 분명히 벌쩍벌쩍 엄청나게 뛰는데.....
뛰는 고기만 바라보다 날이 밝았다 그래도 입질이 엄따..... 정말 밤새도록 입질 못받고 쪽대, 망태기 물에 안담가 보기는 첨인것 같다.
그래도 반 성공은 했다 원줄 안터자 먹었지, 대 안 뿌라 먹었지 위안을 삼으면서 철수

5/1일 22:00∼5/2일 13:00
어제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밤낚시 도전이다. 이번에는 버드나무 밑이다 5.0칸으로
그러나 역시 다음날 까지 입질 함 못 받고 철수 해야 했다. 오늘도 원줄이랑 대는 안 뿌라 먹었다 신난다...ㅠ-ㅠ
아침에 사장님 나에게 살짝 오시더니...(주중에 함 들어오이소 한다 --> 물론 좌대비(??) 그냥 참고만 하시길)

5/3일 15:00 ∼ 24:00
낚시터 도착하니 연신 고기를 걸어내고 있다 버드나무 밑 좌대 5칸에서
오늘에야 함 걸어 보겠구나 싶어 친구놈이랑 급하게 낚시대 장착하고 5칸 던져 넣는다. 친구놈 바로 한마리 건다. 근데 나는 입질 엄따.ㅠ-ㅠ
어떻게 된건가.... 오겠지 싶어 기다린다 역시 입질 온다 1마리 드뎌 한마리 걸어 본다
역시 이 맛에 낚시를 하는겨...... 또다시 한마리.... 히히히 재밌다
케미를 꼽고 밥묵고 낚시를 할려는데 비가 온다 비만 오는게 아니라 바람도 같이 분다
내 좌대에 파라솔 분명히 꼽아 놨는데 내 파라솔이 옆옆 조사님 한테 가 있다
파라솔도 움직이나 별로 안 비싼긴데.....
그래도 꿋꿋하게 낚시 할려고 하는데 허걱 내 떡밥 어디 갔노.... 이런 쓰발 정말 욕 틴다. 잠시 자리 이동한 파라솔 제자리 갔다놓고 오니까 떡밥 그릇이 물위에서 둥둥 떠 다닌다. 도저히 낚시 못 하겠다.... 그래도 오늘 입질이 들어 오는데... 좀 개겨 보자
좁은 차안에서 친구랑 둘이 잔다 한 두시간 잤나 바람이 잠잠 하것 같다. 하지만 비는
계속 온다.. 야 바람 안분다 가보자 다시 좌대에 안착하고 떡밥 다시 개고 낚시대 들자니 우~~~~ 바람이 다시 분다. 비는 아까보다 더 오는것 같다
옆에 조사님 왈 아까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비도 안오고 바람도 안불었는데
딱 나오이 비오고 바람부네 하신다. ㅠ-ㅠ
좀 더 개겨보자 혹여라도 잠잠 안해 지겠나......
30분이 지나도 여전하다.... 친구야 나는 내일 출근해야되니까 나 갈란다
그래 가거라 나도 자고 내일아침에나 낚시 해야겠다.....
망태기 함 들어 보고선 흐믓한 마음을 안고 철수 한다 잉어 대충 8마리 정도
내가 2마리 잡았으이 친구놈 6마리 잡았는거 아닌가벼 갑자기 배가 아프다.........

결론
4/30일(금)∼5/12일(일)까지 호암지 2차 산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기들이 목 중앙 전반에 걸쳐 퍼져있는 말풀 사이에서 산란 시작 약 3일동안 거의 고기나오지 않다가
월요일 산란이 끝나고 입질 시작....
제일 안좋을때 들어갔으니 나참.... 이제 입질 좀 붙을려고 하니 날씨마저 안 도와 주고 흑흑흑......
그래서 오늘(5/7) 다시 도전 해 볼려구 함니다.......
잼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