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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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댕기왔습니다..

빈손 IP : 3f7385e34aca987 날짜 : 2004-05-10 11:27 조회 : 1336 본문+댓글추천 : 0

05월 08일....부푼꿈을 안고 이곳 월척서 본 "유등낚시터"에 댕기왔습니다..
팔조령 넘어 잔득 찌뿌런 날씨 걱정도 하고....비오면 나도 짜릿한 손맛좀 보겠구나
기대하면서 어서가자 나의 애마야~~~!
드디어 도착 주~~악~~! 둘러보니 관리소 앞에 새분이 작은대 펼치고 열심히
낚시를 하시고 나머지 공간은 횡~~~비었네요.....처음 유등에 간지라..어리벙하게
한참을 보다 주인마님께서 "낚시하시게요" 퍼득 고개돌려 "예'...."월척에 소개된거
보고 왔는데요...손맛보러 왔어요..장소좀 추천해 주시면~~~" 머리를 끈적이며
말을 흘리면서(미안하더라고요 잘돼는곳좀 일러돌라고 하기가)...눈치보민서
좌대값 선불하고...가르쳐 주신 좌대로 장비챙기서...코소리 내며 갔습니다.
아뿔사 근디 왠 수초가 우선 2.0대 펴서 찌 스는곳 찾아서 던지고 또 던지고...
오케이 섰다 찌..이곳엔 2.0대...2.5대 다음으로 펴서 다시 자리 찾아가 고정..
이렇케 두대 편성해서 시작 ....렛스~~~고......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방금 수초 걷어내는 작업 했다"고 하던디..집어 할려면
조금 고생 하겠다 싶으나 물이 좋코 낚시가 좋아 개이치 않코 했습니다.
역시 입질이 전혀 없었어요.....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에 비가 오면..
기대하면서 열심이 투여 하길...몇시간....스물~~스물~~지가 올라온다..앗사~!
드디어 힘주어 낚시대 챔질하니 뭔가 가벼운 맛에 이상타 싶어서 들어보니...
이런 붕애가....ㅎㅎㅎㅎ....그래도 오늘 첫수내...일단 망태기에 담아두고(참고로
저는 고기 잡아서 안가져 가거든요 그래도 망태기에 담아두는건 철수시 다시 한번
이뿐넘들 눈도장 찍고 싶어서...)계속 전투를 하고 있는디...야한밤에 한분 ..두분..
오시더만 뭔 수초가 불평하면서 자리를 잠으시더군요 음메.....드디어~~비다..
부슬부슬 오더니 이내 빗줄기는 점점이 커지고..  시간은 10시경을 지나칠무렵
잡자기 찌가 없대요..시간본다고 한눈 파는사이..없어 졌어요..찌..어~내찌..
획~채보니 이런 뻑뻑한기 수초인갑다 ...잉~~뭔가 전율이 아니다 심주고
댕기니 이리가고 저리가고 난리다....앗사~~한넘 걸었스..잉어 60센치..킥
살며시..건지가 구경좀 하고 다시 망때기로....그러고는 입질 뚝~~!ㅠㅠㅠㅠㅠ
흥분의 비가 처량하게 느껴 질무렵 새벽 3시경 한마리의 잉어 잡은걸루 만족하며
낚시대 챙기고,정리하고,망태기 잉어 얼굴함 보고,방생..집으로..옷다 젖었네요.
나오는 길 옆에 대문짝 만하게 쓰여진 간판 "유등낚시터"옆을 지나치면서........
다음 기회엔 맑은날 다시 와야쥐......ㅎㅎㅎㅎㅎㅎㅎㅎ....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추서 : 사장님 앞으로 계속 수초좀 없애 주시고요 친절에 감사드립니다...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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