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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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지 노지에서 짧은 조행기

백건조사 IP : edfc98252defd77 날짜 : 2004-05-17 10:40 조회 : 1530 본문+댓글추천 : 0

토요일 오후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멀리 갈수는 없고 해서 가까운 송림저수지로 차를 몰았다. 상류쪽에 주차를 하고 쭉 돌아보니 물이 엄청 빠졌다. 상류에는 수심이 안나와 낚시를 할 수가 없다.  관리실 맞은편 쪽과 수상좌대에는 조사님들이 많이 앉았다. 시간만 떼우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상류에서 우측 돌아서는 모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 포인트는 평소 수심이 1m50정도이고 대물 붕어와 잉어가 자주 출현하는 포인트다. 그런데 이날은 수심이 80cm정도 이다. 2.5칸 2.9칸 3.2칸을 채비하고 담배한대 피우니 관리실쪽 모래 사장으로 조사님들이 한두분씩 들어오신다. 수면위로 잉어들이 점프를 한다  조사님들 약올리려고 그러는지 낚시대 주위에서도 뛰어오른다. 보슬비가 오는 가운데 낚시하기는 정말 좋은 날씨다. 오후 5시쯤 3.2칸에 첫입질을 받았다. 잉어였다. 50cm정도인데 맞은편 조사님 "붕어입니까?" 하고 묻는다. 잉어치고는 좀 작아서 일까.  그렇게 또 얼마간의 시간이 가고 옆좌대에도 손님한분이 들어오시고 그 손님 대 편성하는 동안에 다시 3.2칸에 입질을 받았다. 아까 잡은 놈보다는 조금 큰 잉어, 내심 붕어를 기대했는데.... 그냥 유료터에쓰는 어분 떡밥을 썼는데 불루길이 달라들지 않아 예감은 좋았는데 붕어의 손맛은 못보고 밤 10시 철수 했습니다. 관리실 사장님 말로는 새벽에 입질이 좋다고 하는데 기회가 있으면 함 쪼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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