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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대평낚시터 조행기

지네발 IP : 0b1ad92209c5471 날짜 : 2006-05-15 23:50 조회 : 347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오늘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낚시할 짬이나서
대평 낚시터로 가기로 맘을 먹고 오후 2시쯤 낚시터에 도착했다. 들어가는 길이 공사중인가 해서 좀 불편했다.
월요일인데도 조사님들이 몇분 계셨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오늘 손맛 좀 보고 갔겠구나하고 기대를 하고 관리소에 인사하고 커피도 한잔 제공받고 어디를 앉아볼까하고 고민하다 시간도 있고해서 오래만에 장비 손질이나 좀 하기로 마음먹고 보물단지를 펼치고 한시간 이상을 주물닥 거렸다. 낚시터에서 장비 손질하는 재미도 괜찬터군요. 사장님에게 내가 어둔했던 채비 하는 방법도 조언 받아좋고...
이제 낚시를 해 볼까하고 자리를 물색해야 하는데
대평에 늘 낮 낚시에 고민거리(?)인 햇볕을 피해서 산밑자리로 갈건지 커피마사기 편한 관실 앞에서 할건지에서 늘 망설이곤한다. 저보다 조금 늦게 오신 분의 권유도 있고해서 오늘은 바람도 안 불고 천막안에서 햇볕을 피할 수 있어 관리실 앞에서 하기로 했다.
최근에 향어를 넣었다는 것과 붕어도 동시에 노릴 겸 해서 2.7대 두대 쌍포로 올림낚시 하기로했다. 바늘은 늘 내가 하던 쌍바늘 채비로 했다. 떡밥은 어분만 사용했습니다.
집어 시킨지 20분 쯤 지나자 살짝 끄는 입질을 두번 정도 받았다.
이제 떡밥의 효과가 있나보다 하고 긴장을 하고 대기상태....
예신이 있고 두세마디 점잔케 올려준다.
첫수로 붕어다. 제법 손맛이 좋았다.
다시 떡밥을 넣고 조금있다 또 입질이 있어 살짝 들길레 기다렸더니 이내 놓아 버린다. 또 살짝, 또,... 세번째 서너마디 예쁘게 들어준다.
긴장속에 기다렸다 챔질하니 40센티정도 씨알의 향어 였다. 당기는 힘이 대단했다. 유료라고 쉽게 생각했다 줄터터릴 뻔했다. 거의 낚시대가 일자가 되었다가 겨우 대를 세워 제압을 했다.
이후 연속 향어의 입질이었다. 흔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향어 입질이었다. 다행히 서너번 입질후에 멋지게 올려 주어서 챔질하기가 쉬웠다. 아직까지 손이 타지않은 향어들인가 하고 감사히 생각했다.
고기들도 상당히 깨끗했다. 회감으로 좋을 것 같다.
건너편 산밑에서도 입질은 계속 받는 것 같았다. 낚시 휨새로 봐서 잉어 인지 향어인지는 볼 시간이 없었다. 나도 바빠서...
연속해서 6시까지 향어 8마리 붕어 3마리 잡았습니다.
평소 내 어복치고는 상당한 조과였습니다.
오래간만에 찐한 손맛 실컷 봤습니다. 찌맛도 좋았구요.
나중에는 고기들이 찌를 건드려서 찌맛이 좀 ......
오래만에 나왔는데 케미 꼽아 볼 욕심으로 휴식 취하다가
케미 꼽고 투척 .. 재미 좀 볼라 캤는데....
사정이 안되네요
그만 접고 철수 해야 했습니다.
평일 하루 대평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낚시 잘 즐겼습니다.
커피하고 참외 잘먹었습니다.
요금은
잡자는 2만원이었고
캐치는 1만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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