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정지의 옛 이름은 만수터이다.
이제 만수터는 만수위에 월척, 대박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8월의 첫 주말인 2일에 만정지를 찾아보았다.
무넘기에서 물내려가는 턱을 약간 못 미치는 수위(갑자기 비가 올 것을 대비해 여유를 두었다고 한다.).

관리실 앞 연안 잔교는 낚시가 불가능 했는데 이제는 충분한 수위가 된다. 밤새 많은 붕어를 잡은 낚시인이 보인다.

여섯 개가 나란히 붙은 방갈로의 낚시인들은 대부분 철수를 한 상태.

인영호에 가보니 가족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월척급을 잡았다면서 살림망과 31.6Cm 붕어를 꺼내어 포즈를 취해 준다. 축하합니다.

옆자리인 부푸리 방갈로의 주인은 잠을 자고 있는 상태라 살림망 사진만 찍었다.
많은 붕어들이 들어 있어 힘겹게 들어 올렸다. 오늘의 장원.

호봉호 방갈로에서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있었는데 어린아이가 “어제 저녁에 제가 큰 붕어 잡았어요.” 한다.
차에 실었던 살림망을 꺼내어 보니 묵직한 조과를 보여 준다. 자로 재어 보니 31Cm 이다.
미래의 월척 조사 탄생하는 순간. 축하한다.

만정지는 무넘기에 새로운 턱이 생겼는데 그것을 빼면 예전의 만수위란다.

물색은 이제 안정을 찾아 제 색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이다.

만정지에는 가족들과 낚시하기에 시원하고 편안한 방갈로들이 많이 있다. 피서철이 시작된 요즈음 예약을 서둘러 주는 것이 좋을듯하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