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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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독점~낚시는 독조가 최고~♡
지난 일요일에 경주 동산낚시터로 출조 ~
꽤 많은 분들이 토요일에 오셔서 낚시 하시고 계셨다
날씨,기온이 좋지 않았는지 붕어들이 입을 봉인~ ㅠ
일요일 밤낚시에서도 10 여수(제가 잡은거) 말고는 꽝~
월요일 철수전에 들어오신 보릿자루님께 자리를 인계하고 대구로 고고싱~~
역시 독조의 힘은 강했다 ㅋㅋ
쫌 잡으셨더구만요 보릿자루님 ~
월요일은 OST매장에 직원 휴무라
곧바로 말뚝근무에 투입 되었다 ㅠ
불쌍한 와룡산하마 ~~**
낚시한다고 세시간도 못자고 왔는데
피곤하다는 말도 하지못하고 (그람 안보내줄끼야 ~)
열심히 열심히 일했다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
이번주는 금요일에 출조하기가 어려울것같네 ~
우짜지? 고민고민
마님에게 아주 다정한 어투로
"금요일은 월마감 때문에 바쁠것같으니까 오늘 오후에
낚시 갔다오면 안돼나? ㅎㅎ "
오후 6: 30 동산낚시터 도착 ~ ♡
퇴근 시간이라 고속도로가 막혀서 시간이 좀 걸렸다
산쪽 7번 좌대에 대구서 오신분 낚시중
월척에서 보시고 동산에 오셨다고 한다 우째 내가 죄인이 된것같다 동산에 대한 조행기를 보시고 부푼 가슴을 안고 얼마나 많은조사님들이 동산으로 입성했던가?
그런데 동산은 만만한 상대는 결코 아니다
와룡산하마도 10번까지는 꽝 아니면 낱마리 였으니까요
집어라는걸 몰랐으니까요 ㅠ
진짜 유료터는 집어~ 집어~ 집어~
일떡일붕님 잠시후 도착하시고
오늘은 식당쪽 5번 좌대에 점빵을 차렸다
이 넓은 낚시터에 3명이서 낚시를 한다 뚝 뚝 떨어져서
산쪽 좌대에는 가끔씩 고기가 올라온다
일떡일붕님도 한두 마리씩 걸어 내신다
나는 뭥미?
채비도 다시 보고 찌맞춤도 해보고...
새벽 한시가 되어서 겨우 첫수를 건져 올렸다
새우를 미끼로 해서 다섯수 정도 했다
세시쯤 되니 토돌님이랑 사시미님은 취침을 위해
컨테이너로 ~~
날씨가 생각보다 포근했다 바람도 안불고
입질이 따문따문 들어온다
그런데 너무 약하다 한마디 올리고 다시 내리고
낚시와서 눈빠진다고 하는 기분이 드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도 열심히 퐁당퐁당 ~~~
6시까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드문드문 올라온다
9시까지는 미동조차 없다가 집어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투척후 즉시반응은 오는데 여전히 한마디 범위안에서 찌가 움직인다
한마디 들어올리면 챔질 ~~ 힛트 ~~^^
눈 아퍼서 돌아가실뻔 했네요
그래도 잼나게 놀다 왔네요
평일에 시간 되시는 분들~~~
북적대는 주말도 좋지만 조용하고 손맛 무조건 보고 싶으시다면 평일에 출조하시는것도 좋으실거에요
화,수요일이 제일 손맛보기는 좋더라구요 제 경험상
자~~이제 조과 확인요~~
오늘 잡은고기는 울 못에 방생 ~~
여기가 저만 낚시 할수 있는곳이랍니다 그런데 못 전체가수초로 가득 덮혔어요
고기 방생하기전 기념 촬영
요런 넘들로 38마리
새로 살곳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한 마리 보이실거에요
참~ 여기 낚시금지에요
몰래 낚시하시다간 클나요 ㅎㅎ
산에서 멧돼지도 내려 온답니다
나중에 월척님들 모시고 하루 잼나게 놀 건수 만들어 보겠습니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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