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와 지난 몇주간 계속 경주동산낚시터를 갔었는데 토요일에 조사님들께서 너무 많이 오셔서 앉고 싶은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조황도 크게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는 손맛터를 가볼까 하는데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낚시터사장님과 전화통화했는데 매주 금,토요일 각100kg씩 방류를 하셨는데 고기는 안나오고, 몇주동안 크게 많이 잡아가신분들도

안계시니 분명히 물속에 붕어는 많이 있는게 확실하다

고기가 왜 안나오는지 사장님도 궁금하시다고 한다

후배는 월요일 낚시다녀왔다면서 새로 출시된 찌와 전자탑 자랑을 하기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마침 나루예에서 소연전자탑찌와 연산전자탑찌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필요한 찌와 물품들 구매했습니다



토요일 두곳으로부터 택배를 받고 꽝 칠 생각을 하면서 장비 챙겨서 낚시터로 출발했습니다



낚시터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네요

식당옆 텃밭에서 싱싱한 풋고추 몇개 따서 된장에 찍어서 먹어보니 맛있네요

동네 마트에서 사먹는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없습니다

몇주간 고기가 안나와주니까 다른곳으로 많이 가신듯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로얄석은 이미 자리가 다채워졌습니다 삼십여분 정도........



낚시터 작은사장님과 사위분은 도로변에 풀도 베고, 물속에 수초도 제거하느라 바쁘십니다

왜 하냐고 하니 붕어들이 산란을 하면 치어가 생겨서 낚시에 방해가 되니 애초에 제거하는게 맞다고 하신다

음~~ 마인드는 굿 ```````



오늘도 행운권 추첨 번호표를 받았다 22번

매번 받았지만 한번도 걸린적이 없다 ㅋㅋㅋ

한참후 6시 정각 행운권 추첨 방송이 나온다

5등은 *번

4등 **번

3등은 **번

2등은 **번

오늘의 1등은 이십~~할때 까지만해도 긴장했었는데 일번 .........

21번 이랍니다 ㅠㅠㅠ




행운권은 물건너 가고 자리는 일단 산밑쪽 4번에 29쌍포 깔았습니다

두시간정도 밥줬는데 답이 없습니다

못 전체가 다 답이 없습니다




입질도 없고 뚝쪽으로 가서 로얄석이라고하는 산밑좌대 사진 한컷



이게 무슨일 입니까? 갑자기 주변 낚시하시던 분들 다 뛰어가기에 덩달아 뛰어 가봅니다

중국교포 한펑요가 26칸대로 뭔가 한마리 걸었네요

주변분들 말씀이 10여년전 낚시터 개장할때 넣었던것으로 추정되는 향어가 걸렸데요

물위로 뒤집을때 보니 사이즈가 장난아닙니다 약 80센치 정도 우~~~~~~

한 30분정도 고기와 씨름하더니 뽞~~~~~~~~~~~~~~~~ 소리와 함께 향어는 굿~~바이 / 사요나라 / 짜이지엔~~~~~~~~~~

자리에 와서 밥질해도 답 없는데 산쪽 팔번좌대에는 몇수씩 올리시기에 10번 좌대 철수하시는것 보고 짐싸서 가는데

조금전에 오신분이 낚시가방을 딱~~~~~~~~~~~~~~~~~~~~~~~~~~~~~~~~~~~~~~~~~~~~~~~~~~끝

주변 둘러보니 육번이 비었기에 자리옮김

팔번에 왕창 집어가 된듯 계속 나온다

아쿠아,찐버거 계속 집어 순식간에 두어통 넣었는데 꼼짝도 하지 않는다

어느덧 새벽 네시가 지난다

입질도 없고 못을 한바퀴 둘러보니 고기 노는곳이 보인다

밥 넣은것은 아깝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세번째 이사를 하기로 한다

도로쪽으로 자리 옮겨서 낚시대 24대 쌍포로 교체해서 밥질하니 엄청 편하다

어느정도 밥질하다보니 찌가 꿈찔하다가 쭈~우~~~욱 올라온다

챔~질에 붕순이가 짼다~~

씨알도 28정도 ㅎ~~~~

살림망에 담는데 좌측찌 불기둥이 쭉~~~ 올라온다

계속 -----------------------

마치 몇주간 꽝을 친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붕어들이 두어시간 정신없이 전자탑찌를 올려줍니다

아침 식사도 해야하는데 마침 후배가 전화 하네요

행님 우째 손맛 좀 봤습니까? 하기에

몇마리 못잡았지만 사진 보내주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새 꽝 치다가 날샐 무렵 체포한 애들입니다



동네 계시는분 오셔서 나눠드리고 남은 애들 입니다^^




이번에 구매해서 사용한 나루예전자탑 장착한 소연이라는 찌 입니다 밧데리는 311을 사용해서 상당히 오래갑니다

바람이 불어서 물결이 생기는 상황에서도 미세한입질을 파악할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찌탑에 무거운 밧데리가 붙어있어서 제대로 올려줄까 걱정도 했엇는데 그런 걱정을 붕어가 비웃듯이 몸통까지 올려버렸습니다

가격도 얼마안해요 세일기간중이라 찌+전자탑 15,000원 주고 샀습니다^^




토요일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