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면 항상 전화하는데가 있다
형님 도착하셨습니까? 조황은 어떻습니까? 하는
근데 오늘은 아직 대구라 하신다
나중에 통화가 되었는데 자장이 훌쩍 넘어 들어가셨다고 한다.
일요일 매장 마감하고 집에 가서 요즘 잼나게 보는 복면가왕을 보고있는데 톡방에 형님이 아직 경주라 하신다
허걱~~ 오늘 하루더?
전화를 했다 그리고 납다 경주로 달렸다
도착하니 새벽 한시 ~

주말에는 여기저기서 고기가 좀 나와주었다는 말에 기대를 엄청하고 도로쪽 3번에 자리를 했다
참 형님은 식당쪽 3번
식당쪽은 2, 3,4,5, 산쪽은 8,9,10번에서 낚시를 하시고 있었다 산쪽 울산팀들은 텐트도 쳐 놓고 휴가차 낚시 오신것 같았다

저녁때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 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집어를 했지만 별 반응이 없다 글루텐도 지렁이도
새우도 어분도ㅠ
간간이 식당4번어서 한 마리씩 나올뿐...

새벽 5시가 좀 넘서서 형님 철수
톡방에 사진 올렸는거 나름대박 ~~ 부럽



새벽장 아침장은 꽝~~~ ㅠ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취침 ^^
6시 좀넘어서 자리에 왔는데 아직 햇볕이 뜨겁다
7시 가까이 되니 살만하다 해도 산아래로 내려가고

식당에 냉수를 뜨러 갔다가 올만에 친한 동생 아재를 만났다 둑쪽1번으로 앉으라하고 열낚모드로 전환~
휴가철이라 그런지 월요일인데도 좌대 20개 정도가 찼다
아까 식당에서 사장님의 걱정스런 말씀이 생각난다
고기가 잘 나와여할낀데 걱정이네예 ㅠ 하시는

밥질을 아무리 해도 물지 않는다 우째?
새벽에 자리를 도로쪽 물내려 오는 자리로 옮겨 2.2대로 던졌는데 바로 반응이 왔다 캐스팅 3번만에 붕순이 체포성공 ^^
올만에 베트남에 파견 나갔다 온 아재한테 자리 양보하고
다시 자리로 와서 별짓 다했지만 찌를 들어 올리지 않는다
동이 트자 하나 둘씩 좌대가 비어간다
그도 그럴것이 못 전체가 꽝~~~ 수준이니
울산서 오신 도사님도 10 여수에 그쳤으니 말다했죠 ㅠ

아침 8시에 못 전체 좌대가 비었다
오기가 생겨서 뜨거운 햇볕에도 맞서서 열낚했지만
거의 꽝수준ㅠ

조과라 할것도 없어서 사진은 생략 ㅠ

다음 주 윌요일은 경기도에 있는 도곡낚시터로 가는 관계로 동산에서는 못 뵐것 같습니다

낚시 하기에 최악의 조건에서 열낚하시는 월님들 건강 챙기시고 숙면 취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시길~~

참 8월 중순되면 5목 전자탑이 드디어 출시된다고 합니다 시인성면이나 강도,도장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전자탑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ㅎㅎ 기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