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산낚시터가 개장을 했다
작년 11월 녹조가 심해서 낚시터의 물을 빼고 바닥청소와 황토작업을 하고
새롭게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당골님, 약국사장, 마조사, 그리고 와룡산하마
이렇게 네명이서 출조 했다
약국사장과 지당골님은 일요일에 먼저 들어 가시고~
마조사와 와룡산하마는 월요일 새벽에 동산에 도착했다
"우리들의 꿈동산 ~~!!!"
동산낚시터가 올해도 꿈동산이 될지?
일요일은 바람이 엄청 불어서 거의 낚시를 할 수 없었다고 ㅠ
밤에는 여자하고 바람은 잔다는 명언( ^^ )도 무색하게
우리가 도착했을때도 비비람이 불어 댔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붕순이들은 다들 놀러 가고 ㅠ
새벽 낚시에서는
이렇다고할 만한 조과가 없었다
날이 밝아 오자
지당골님께서 아침식사를 만나게 만들어 주셨다 ^^
이번에는 카라반에 어닝텐트까지 설치하셔서
완벽한 황제 낚시의 서막을 예고했다
말이난 김에
모든 조사들의 희망사항인 캠핑카 또는 카라반중
지당골님 소유의 카라반 구경을 해 보자 ~
카라반은 2인용으로 낚시나 레져 활동에서 이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이태리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
카라반에 패인 홈에 연결한 어닝텐트~ 공간도 넉넉해서 취사와 휴식,취침도 충분한 공간
좌측에는 주방~ 까스렌지,씽크대 중간문이 창고, 옆이 샤워실
책상, 식탁에서 침대로 변신 ㅎ
아침을 맛나게 먹고
아침장을 보러 갑니다 ~~~
다행히 바람은 조금 불지만 낚시는 할만했다
동산낚시터를 모르시는 조사님들께 소개도 한번 하고
관리소겸 식당 영업중인 본부석 ㅋ
낚시터 전경이다
맨위가 식당쪽과 도로쪽 전경이다
두버째가 제방쪽 물론 이 쪽이 수심이 제일 깊다
세번째가 산쪽 포인트 이쪽이 봄에는 따봉이다 ~~ ^^
올한해 낚시터 잘 운영 되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이 엿보인다 ^^
우리 일행들은 산쪽 맨 안쪽 좌대에서 붕순이를 만날 준비를 한다
와룡산 하마는
청프 2.9 쌍포에 소연 700cm 짜리 찌, 7목 미들 전자탑을 장착 했다
입질이 까칠 하다기에 플러스 대신 미들을 ^^
집어제는 다섯가지를 섞어서...
미까는 딸기글루텐과 알파21, 이모글루텐으로 그리고 지롱이도
한참이 지났는데
붕순이가 영 반응이 없다
혹시나 싶어서 지롱이 투척 ~~
잠시후 반응이 온다 찌도 제법 들어 올린다 ^^
진짜 이쁘죠? ㅎ
3시까지 10마리 정도 생포 ㅋ
왠지 예감이 좋다
저녁에 바람도 불지 않는다는 예보도 있고 ㅋ
4시쯤 ~ 언제 가버릴지 모를 봄의 흔적들을 내 가슴속에 남겨 두고자
낚시터 주위를 한바퀴 휘~~ 둘러 본다
노오란 민들레도 피어 있고
제비꽃도 피어있고 ~~
이 꽃 이름은 뭐죠?
진달레도 산 허리마다 피어 봄의 정취를 돋운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오늘밤 조황에 대한 기대 수치가 최고조에 다다른다 ㅎ
물가를 마주 하고
다사로운 봄향기에 취해서 힐링~~ 굿입니다요 ㅋ
지당골닝께서 저녁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카라반으로 ~~~
언제 만드셨는지 맛난 돼지 두루치기 ^^
늘 동생들 챙겨 주시는 울 조직의 큰 형님 ㅋ
맛나게 ~~ 잘 먹었습니다!!!
전자탑 점등의 시간 ~~
깜깜한 수면 위로 오색 영롱한 빛줄기가 살포시 내려 앉는다
집어제랑 지렁이를 달았는데도별 반응이 없다
글루텐에도
새우에도 ~~ ㅠ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은 급강하하고 있다
수면 위로 물안개가 자욱하다
내심 수면 온도가 내려가니 붕순이들이 바닥으로 내려 갈거라고
기댁도 많이 했는데ㅠ
집어는 그래도 열심히 ~~~~~~
두번째 마디의 빨강이 세번째 노랑 마디를 끌어 올리는 순간
챔질 ~~~
반마디 입질 ㅋ
역시 전자탑만이 까칠한 붕순이와 만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모양이다
밤새 졸다가 자다가 하면서 붕순이랑 데이트 2번으로 만족해야
만 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어제 밤은 너무 힘든 하루였다
너무 추운 하루였다
그래도
하루동안 부지런을 떨었는지 "붕순이 자태 구경 좀 합시다 ~ ""
20여수 정도로 겨우 인사 치례는 했네요
진짜 엄청 추웠답니다 하얀 서리가 내렸으니까요
수고 했다고 이넘이 위문공연을 왔네요 ^^
훗날을 기약하며서 ㅋ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