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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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 게시판과 통합되었습니다(2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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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낚시놀자 )) 5살 우리딸 첫손맛본 낚시까페~!
딸아이랑 저희 부부가 우연히 놀러가게 된 낚시 까페에서
저도 아이도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ㅎㅎㅎㅎ
딸아이는 남편이 걸어준 미끼로 들고 있다가
그타임 게임에서 제일 무거운 향어를 제이름으로 된
번호로 잡았답니다. ㅎㅎㅎ
48개월이 아직 안된 네돌도 안된 녀석인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말 저도 기뻤어요 ^^*
여름즈음에 자주 갔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많이 아파서 남편이 회사까지 그만두고
제게 신장이식을 해주려고 준비중이라서 ㅠ
병원 다니느랴 낚시를 자주 못다녔어요... ㅠ
여름에는 남편이 회사일이 바빠서 여기 산본낚시놀자까페를 종종 이용했구요 ^^*
아빠랑 딸이 낚시 하는 모습이 참 정겹더라구요.
아들이랑은 또다른 느낌 있는 부녀 낚시 컷입니다.
아주머니들이나 청소년들 커플이나 아이들 가족단위 많이 오셔서
하시던데 한결같이 좋아보였어요. 뭐랄까요. 낚시까페같은게 이렇게
일반 낚시에 관심없던 분들에게 낚시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가교가 될수도 있겠구나. 낚시를 이해받지 못하면 느끼곤 했던 사람들의 마음의 벽에
대한 나름의 해소가 제마음속에 쾌감처럼 포텐이 터졌다고나 할까요 ㅎㅎ
ㅋㅋ 저 웃기죠?? ㅎㅎㅎㅎ
내부는 클럽 같았어요 .ㅋㅋㅋ 클럽출입을 안한지 10년이 넘은 1인의 뇨자로써
이런 분위기와 빵빵 터지는 음향은 정말이지 무언가 제안의 시너지를 일으켰습죠 ㅋㅋㅋㅋ쿠겔 ㅋㅋ
전광판에 뜨는 고기의 무게는 후후후 이를테면 전리품의 향연이랄까 ㅋㅋ
기분이 묘하고 흥이 나드랍니다 ㅎㅎㅋㅋ
아 웃기지만 저도 이곳에서 손맛을 봣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 까페에서 손맛도 나름 짜릿하더라니까요..ㅋㅋㅋㅋㅋ^^;;
저는 고기를 잡아본건 처음이였거든요 ㅋㅋ 매번 낚시터만 준비물 챙기고 따라댕기고
명상아닌 명상과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와 캠핑은 덤으로 ㅋㅋ 하고 왔지
고기를 진짜 낚아 본건 처음 이였어요. 진짜 찌릿짜릿하더라구요 ㅎㅎㅋㅋ
그래서~~~~ 남편이 더 이해가 갔어요 ^^. 아.... 그래서
안절부절 낚시를 가고 싶어서 그랬던 거로구나....
제가 남편이 낚시 좋아하고 저도 좀 이해가 간다고 하면
우리 신랑은 그런 정적인 건 싫어하고 운동이나 동적인 걸 좋아하는 남자라고
딱잘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했는데 그럴때 설명할수가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낚시의 멋짐에 대해... 내남자도 멋짐에 대해.. ㅋㅋㅋㅋ
정말 싫어했던 낚시에 이렇게 이해가 깃든 애착까지 점점 생긴다니....
신기할 다름입니다...진짜루요... 허허껄껄. ㅋ
이런곳에 아내분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전보다 조금 이해를 더 받게 되고 함께
낚시를 다니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 제출합니다 ㅎㅎㅎㅋㅋㅋ
아주머님들이 고기가 잡힐때마다 어찌나 좋아하시면서 이래서 낚시낚시 하는구나
하면서 여럿이서 아이들 데리고 즐기시는데 너무 좋아보였어요.
몇번 갈때마다 저희 딸도 고기 잡힐때마다 너무 좋아하고.
고기 무게 재러 갈때마다 따라 다니고. ㅎㅎ
뭐 먹는것도 사먹고 음악에 맞춰 춤신공까지 ㅋㅋㅋ
그래서일까요. ㅋㅋㅋ 요즘 유독 물고기를 너무 좋아하구요.
이마트에 가면 물고기 코너를 꼭 봐야 하고 ㅎㅎㅎㅎ
아쿠아리움 한번 데려가야 하는데 제가 아파서 아직 못가고 있어요 ㅠㅠ
물을 너무 좋아해요....ㅎㅎ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요...ㅋㅋ
물고기 이사가면 키우자고 너무 졸라서 시어머님이 시어머님댁에 만들어 주셨어요 ^^* 어항이요. ㅎㅎ
물고기 그려달라. 만들자. 진짜라니까요? 알라딘 가도 물고기책 고르구..ㅎㅎ
아빠가 묻죠. 서빈아. 아빠가 좋아하는것은???? 그러면 딸은 외칩니다. ㅋㅋ
사짜붕어!!!!! ㅋㅋㅋㅋ
사람들이, 특히 남편의 낚시 단짝 친구가 빵빵 터져요 ㅎㅎㅎㅎ
몸이 아파서 힘들지만.
모든것이 다 좋아질거라고 믿고 감사함 마음깊히 챙기면서
앞으로는 더 자연속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요.....
저희 그런 의미로 퇴직금 탈탈 털어서 ^^;;ㅋㅋ
캠핑카도 중고로 구매 했답니다 쿄쿄.
남편이 이식해주면 캠핑 다니기 힘들것 같구..
저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요 ㅠㅠㅠㅠ
히히히히~~~~
병원 갔다가 낚시 가자고 해볼까봐요....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이니까요 ㅎㅎ
행복하세요 ^^*
행복하세요 ^^*
오늘도 내일도 우리 무조건 마음속으로 행복을 다짐해요!!!!
아파 보니까..... 아프니까...
아프게 되니까. 이제 환자가 되니까.
젊은나이에 아프니까....
세상 살이 무엇이 답인가.
이런 어려운 질문 하게 됩니다 ㅠㅠㅠㅠ
무엇이 답일까요......
그건. 아무 욕심없이 대를 드리우고 앉아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오히려 비우고.
가슴 가득 비워내는 연습을 채우고 오는
그런.... 무아지경의 빈낚시주머니 같은게..
그게 잘사는 인생살이 같아요... ㅠㅠㅠㅠ
돈도 많이 벌고 모으고도 싶었고
어릴때는 입신양명의 야망도 없지 않았어요.
누구나 그렇겠죠. 조사님들은 더 그러셨을것 같아요.
대부분 남자분들이시니까요...
전 ㅠㅠㅠㅠ
이젠.
그저 웃지요.
희귀 난치성 질환.
만성신부전.
투석.
이식준비
이식수술.... 잘될까하는 불안함...
어제는 병원에서 옆에 환자 보호자 어떤 주책맞은 아주머님이
제게 이것저것 자꾸 몇가지 묻더니
근데 결혼은 어떻게 했지??
속이고 했구나. 라며 수학문제나 퀴즈를 맞춘듯 표정을 짖는데
이성을 잃을 뻔 했습니다.....
이런 아프고 힘든 상황에서도 날아다니는 돌은 있더라구요....
던지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건건히 괴로운 마음...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자괴감어린 굴욕적 상황인정.
수긍.
믿었던 사랑하는사람들의. 어찌보면 남들의 돌변.
가족혹은 가족아닌 사람들의 말들이 주는상처들
다 말할수 없는 시간 뒤로.
수행해야 할 또 많은 과제들... 육아등...
오늘은 투석관 소독한 다음에 남편과
어디든 가서 낚시대 하나
드리우고
운명앞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수동적인 자세도...
초연한 마음도..
가져 보려구요....ㅋ
자연에서 힐링 해야 겠어요...
진짜 낚시 저도 해야겠어요...
이제 아이도 제몸 하나 가눌 정도는 되고....
저도 조사의 길로 접어들수 있겠네요....ㅎㅎ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끝이 요즘 솔직한 마음과
근황이라
저는 시원하지만
뭔가 슬프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토리어멈도 파이팅 넘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너무 사담을 쓴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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