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4절기 중 하나인 霜降
찬 서리가 내린다죠?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바람이 부네요.

흐린 하늘을 보여주는 만정지.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네요.
상류에 있던 방갈로들을 하류로 옮긴 후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하류권 방갈로에 자리한 것으로 보이네요.

백조를 지나 아피스호로 가봅니다.
가족 낚시인들 같은데 살림망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가장 어린 아들이 월척급을 잡았다고 하네요.
계측자에 올려 보니 35cm.
아버지와 같이 인증 샷!!!
축하합니다!

그 옆의 군계일학!
방갈로 옮긴 후 조과에 관한 한 보증수표죠!
혼자 들기 버거울 정도의 조과를 보여 주네요.
촬영 후 살림망을 바로 털어 버리네요!

전층 잔교로 가봅니다.
낚시 모임에서 단체로 오셨나봅니다.
많이 잡으신 분도 있고 몇 마리 안 되도 월척급 잡으신 분도 있고.
32cm, 35cm 잡으신 분도 있네요.
일등, 이등 하셨겠지요?

상류권 방갈로로 가보았는데 아침부터 바람이 부는 탓에
철수하려고 다들 살림망을 비우셨네요.

만정지 박동림 대표는 수위가 낮아진 이후로 수심이 낮다는 악조건을 이기려 꾸준히 붕어를 방류해 왔습니다.
찬바람불고 기온도 떨어지면서 붕어들이 겨울나기위해 먹성이 좋아졌는지 낚시인들에게 잡히네요.
위기를 이겨야 기회가 오는 법이죠.
내가 힘들어도 더 좋은 조건을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의지.
이제 빛을 발합니다.

여러분들도 월척 조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만정지에서 도전해 보세요!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