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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낚시터 첫 출조 ㅡ 좋은 분들과
2017. 06. 05. 월요일
일요일 매장업무를 마치고 난 와룡산하마~
마음이 바쁘다 ~^^
안성에 있는 장광낚시터에서
후후파파님이랑 천하일색님이랑
동출이 약속되어 있거든요 ㅎ
그것도 장광에서 제일 핫하다는
8번 좌대에서 말이죠 ~^^
그런데 시간이 어중간 하네요 ㅠ
아침에 출발하자니 차도 막히고 귀찮고 ~
그렇다고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면
들어갈 수 있는 좌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
그런데 ~
구세주가 나타난거죠 ~^^
비사벌감독님이 어제 대석낚시터에 있으시다가
일요일 오전에 장광낚시터로 들어 가신다는거~
아마 이틀동안 낚시하시다 가실 계획
황금 연휴 제대로 즐기고 있으신 분 ~!!!
부럽당 ~!
12시반쯤 지나서 장광낚시터에 도착~
길이 좋아서 수월하게 왔고
고속도로 빠져 나와서 바로 근처라 ㅡ 굿~!!!
그런데
제일 중요한건 ~
고기가 안나온다는것 ~ㅠ
나오기는 나오는데 밤에만 나온다는것?
살치가 어마무시하게 있다는것 ㅠ
밤새도록 ~~ 새벽 3시에도
날이 새도록~~ 새벽 4시에도
살치가 계속 덤빈다는것 ㅠ
낮에 본 광경인데ㅡ 집어제가 물 위로 날아오면
살치도 그걸 먹으려고 물위로 뛰어 오른다는거
왜 잡어 관리를 하지 않는걸까?
매주 1톤 붕어 방류를 내세우며 조사들을 불러들이지만 ~
정작 만족할 손맛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ㅠ
또 비사벌님이 자리하신 좌대는 2인좌대인데
좌대 건너편 실버타운인지? 요양원인지?
가로등 불빛때문에 찌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ㅠ
손님을 위한 배려가 보이지 않는 낚시터인듯 ~
처음간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 상황 ㅠ
여튼 비사벌감독님도 아침까지 몇마리 못잡으셨다는거 ㅠ
낚시터 전체가 대부분 낱마리 조과 ~
무슨 살치가 낮이고 밤이고 새벽에도~
설쳐 대는지? 미치미치 ㅠ
이제 겨우 새벽 6시인데도 ~
사람들은 서둘러 철수한다 10시까진데 ~
하기야 살치 때문에 ㅠ
이곳은 아침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곳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약한 8번 좌대 조사님들도 서둘러 철수 하시는
덕에 핫하다고 하는 좌대에 생각보다는 일찍 입성 ~
입구 첫번째 자리에 점빵을 차린다~
그랜드수향 2.7칸 쌍포
나루예 정연 중짜 플러스전자탑
원줄은 2호(잉어 한마리 잡을려고 ㅎ)
이 좌대는 오후부터는 햇볕 때문에
낚시하기는 힘들것 같다 다행히 해가 뜰때 눈이 부시지 않아서
아침장을 기대해 볼 만한 자리인듯 ~^^(기대 만땅~)
10시전에 사람들이 대부분 철수하고
낚시터가 휑~ 하다
좌대 청소를 하시러 오신 아주머니께서 ~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으실때 ㅡ
나는 그 의미를 나중에야 겪고서야 알게 되었다
살치는 엄청나게 덤비지 ~
붕순이 얼굴은 안 보여주지 ~
그만 의자에 앉아서 꾸벅꾸벅 ~^^
좀 졸았나?
건너편에서 소리치는 사람때문에 눈을 떴다
도명유인님, 풍운님 등장 ~~~
어디 계시나? 어디어디 ㅋ
인사도 못드리고 한숨 자러 방으로 들어가서
꿀잠 ~~~~~
~~~을 자려고 했는데ㅠ
그넘의 파리들 ~
6통의 안부전화 ~ 때문에 2시반에 일어났다
건너편 풍운님, 도명유인님께 얼굴 도장 찍고 ^^
3시쯤 들어 오신 천하일색님이랑
살치낚시 좀하다가 ~
5시쯤 도착하신 후후파파님과 상봉 ~
역시 멋쟁이 ~!!!
천하일색님도 후후파파님도
엄청난 최첨단 낚시장비 소유자들이시네요
부럽당 ~!!!
장비 세팅하시고 6시 조금 넘어서
저녁 식사 ~
여기서 또 놀랄일이 ?
식사는 이곳 식당에서 파는것만 가능(배달음식 불허)
식사는 이곳 식당에서만 가능 하다는거 ㅠ
장광낚시터 사장님은 좋겠다 ~
입어료 받아서 돈버시고
식당해서 돈버시고~
저녁은 먹을만 했다.
시간은 벌써 찌불에 불을 밝힐 시간이다
참 ~ 붕순이 얼굴 보기 힘드네요 ~ㅠ
8시반쯤 후후파파님께서 등록을 하신다
잠시후 천하일색님도 등록 ~ 근데 메기ㅋ
두분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랜딩~
이 많은 조사들중에 유일하게 붕순이 얼굴보는
대단하신 분들 ~!!!
하지만 ~
와룡산하마는 아직 ㅡ꽝~~
결국 2.9칸대로 바꾸고
옆자리로 한칸 옮기면서 ~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붕순이 ~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새벽 1시쯤)
이후 쇠링을 몇번이나 끼우고 또 끼우고 다시 빼고
이렇게 하다보니
붕순이 얼굴을 좀 보게 되었답니다
입질은 겨우 한마디 ㅡ 잘하면 두마디 ㅠ
천하일색님이 눈 붙이러 가셨기 때문에
붕순이 얼굴을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함 ㅋ
벌써 주위가 어슴프레 형체를 드러내는 시간~
어마어마한 수의~ 보고 싶지 않은 그님들이
올 시간이 다가 오는구요 ㅠ
몇번의 서너마디 찌올림 말고는
미세한 입질 ㅠ
그나마 전자탑 요넘들의 선방으로 ^^
마릿수는 챙겼네요
잉어도 한 수, 메기 세마리, 붕순이 다수 ㅎ
이쁘게 찌 좀 올려 주면 얼마나 좋니? 붕순아 ~
새벽 6시까지
물위에 떠있는 살치의 테러를 뚫고 내려간
자랑스런 집어제와 미끼는 ~
간간이 이쁜 붕순이를 물밖으로 데려올수 있을뿐
낚시터 전체를 <살치> 지독한 이넘들이
완전히 점령해 버렸다.
부교 3번좌대에서 마릿수 조황
그리고 우리 8번 좌대 말고는 낱마리 조과
우리도 죽을 힘을 다해 저항해 봤지만
결국 그넘들에게 백기를 들고 전장터를 떠난다 ~
요기 앞에 보이는 요새가
우리들이 용감하게 싸운 8번 좌대이다.
저랑 함께 밤을 꼴딱 세우신 후후파파님 살림망이에요~
수고하셨어요~^^
네? 천하일색님 조과요?
천하일색님은 손맛보다 숙면을 택하셨답니다
딱 두자리에서 한마리 모자라는 ...
밑에건 제 살림망이에요~~
잉어는 60cm 안되는것으로 판명나 >>>>☆꽝☆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사진을 남깁니다 ~^^
후후파파님 ~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
천하일색님 ~ 조과보다는 숙면을 택하셨지만 ~
역시 천하일색님~!!!! 담번에 대석에서 ㅡ
비사벌감독님~ 담번에는 동행출조 꼭 한번 합시다
음료 잘 마셨습니다 ~^^
장광낚시터 사장님~!!
살치 없앨 방법 생각 좀 해 보이소 ~!!! 고객이 왕이라예~!!!
